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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성형외과 '영상 유출' 해킹 가능성에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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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진료·시술 영상이 유출된 사건과 관련해 해킹 가능성에 방점을 두고 수사 중이다.


서울경찰청, 성형외과 '영상 유출' 해킹 가능성에 무게 서울경찰청 자료사진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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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7일 기자간담회에서 "외부에서 침입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며 "기술적 분석에 따라 그렇게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외 또는 국내에서 이뤄졌는지 여부에 대해선 "인터넷 프로토콜(IP) 기록 분석을 더 해봐야 알 것 같다"고 전했다.


용산 대통령 관저 이전 관여 의혹을 받는 역술인 천공에 대해선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국방부 출입기록 등을 확보해 분석 중"이라며 "지속해서 출석을 요구하고 있으나 출석 여부와 날짜, 방식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에 대해선 "17일 체포해 조사한 후 18일 석방했다"며 "향후 수사는 법과 절차에 따라 진행하겠다"고 했다. 박 대표는 서울 도심 곳곳에서 이동권 보장 시위를 벌이며 열차 운행을 지연시키고 도로를 점거한 혐의(집시법 위반 등)로 수사를 받고 있다.


건설현장 불법행위를 저지른 민주노총 수사에 대해선 지난 14일 민주노총 건설노조 산하 수도권 북부지역본부 등 3곳에서 압수한 조합원 채용 관련 서류나 회의자료, 휴대전화를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한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는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도 진행하고 있다. 앞서 국정원은 2021년 원훈석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박 전 원장이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지난 17일 서울청에 수사 의뢰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의뢰를 받아서 입건 전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태원 기자 skk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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