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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가운데 6명 "한일 정상회담 굴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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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토마토 여론조사
정상회담 굴욕적 평가 60.2%
징용배상 구상권 차기 정부에서 재검토 62.0%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은 굴욕적인 회담이라고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에 대한 강제 징용 구상권에 대해서는 차기 정부에서 원점 재검토해야 한다는 여론이 크게 우세했다.


24일 미디어토마토가 공개한 여론조사(뉴스토마토 의뢰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061명 대상으로 무선 ARS 방식으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0.2%는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굴욕적인 회담이라고 평가했다. 성공적 회담이라고 평가한 응답자는 34.1%였다.


국민 10명 가운데 6명 "한일 정상회담 굴욕적"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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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었다.


정상회담 평가와 관련해서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60% 이상의 거부감을 드러냈다. 다만 60대 이상의 경우에는 성공적 회담이라는 여론이 51.2%로 굴욕적 회담이라는 여론(40.2%)보다 높았다.


이번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일본에 대한 강제징용 구상권 문제가 매듭지어진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는 62.0%가 차기 정부에서 원점 재검토해야 한다고 답했다. 구상권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윤 대통령의 약속이 지켜져야 한다는 응답은 32.0%였다.


윤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도 하락세를 보였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보다 1%포인트 떨어진 33.5%, 부정평가는 1.3%포인트 오른 64.6%였다. 3월 1째주 40.2%를 기록했던 윤 대통령 지지율은 2째주 38.3%, 3째주 34.5로 하락세를 보였다.


국민의힘의 경우 지지율이 지난 조사보다 3.4%포인트 떨어져 34.6%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3월1째주 43.2%를 기록한 이래로 2째주 42.7%, 3째주 39.0%로 내림세를 보였다. 민주당은 지지율이 3.4% 올라 48.8%로 조사됐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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