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섹터가 강세인 가운데 나래나노텍이 전고체 배터리 설비와 세계 첫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 개발 사실이 부각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2시20분 현재 나래나노텍은 전 거래일보다 24.14% 상승한 1만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래나노텍은 전기자동차 등 사용처가 다양한 미래 신동력 사업 중 하나인 2차전지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축적된 코팅·건조기술을 기반으로 2차전지 공정설비를 개발하고 있다. 핵심 제조 공정이라고 할 수 있는 코터(Coater)와 건조로(Drying), 스태킹(Stacking)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또 차세대 전지인 전고체 배터리 생산라인 중 음극재와 양극재 분말을 집전체에 코팅하는 설비를 개발하고 고객사에 연구용으로 공급 중이다.
이에 더해 나래나노텍은 삼성디스플레이 등을 고객사로 둔 가운데 세계 최초로 전기차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용 폴리이미드(Polyimide) 기판 성막용 코터(Coater) 양산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해당 기술은 현재 삼성과 LG의 AMOLED 디스플레이에 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승률 기자 nam91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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