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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석 "코로나19 먹는치료제 처방 인센티브 도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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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석 "코로나19 먹는치료제 처방 인센티브 도입해야" 정기석 위원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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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처방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처방 의사에게 인센티브 부여를 검토해야 한다고 13일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팍스로비드는 병용금기약물이 26개지만 실제로 약제로 따지면 100가지가 훨씬 넘기 때문에 바쁜 의료현장에서 특별한 시간과 노력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위원장은 먹는 치료제 복용 시 중증화·사망률이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하면서 "코로나19 치료제의 실증적 치료 효과가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국내 60세 이상 고위험군의 코로나19 항바이러스치료제 처방률은 10월 이후 35% 수준에서 증가하는 수준이 좀 더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위원장에 따르면 처방 인센티브는 직접적으로 처방할 때 수가를 추가적으로 지급하는 방법,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의 처방을 의료경영평가의 하나의 지표로 넣어 처방률이 높고, 그렇지 않은 의료기관에 차등을 두는 방법이 있다.


정 위원장은 "의사와 환자, 정부의 노력으로 치료제 처방률이 지금보다 더욱 향상된다면 그만큼 더 코로나19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의료 환경하에서 일상으로의 복귀도 더 빨라질 것이"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 위원장은 이르면 20일 대중교통에서 실내 마스크 의무가 해제되는 방안을 두고 "시행되더라도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 마스크 관련 조치는 의료기관, 약국, 감염취약시설 등으로 한정된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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