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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3D 프린팅 로켓, 12일 새벽 발사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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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도전 실패 후 닷새
3D 프린팅으로 비용 절감

미국 스타트업 랠러티비티 스페이스가 만든 세계 첫 3D 프린팅 로켓 '테란 1'이 11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에서 발사된다.


지난 8일 발사 시도 과정에서 발사 70초를 남기고 연료 문제가 발생해 발사를 연기한 뒤에 하는 닷새만의 재시도다. 궤도 진입을 위한 발사 가능 시간대는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1∼4시(한국시간 12일 오전 3∼6시)다.

세계 최초 3D 프린팅 로켓, 12일 새벽 발사 재도전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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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1 로켓은 높이 33.5m, 직경 2.3m의 2단형 로켓이다. 엔진을 포함한 질량의 85%가 금속 합금으로 3D 프린팅됐다. 궁극적으로 로켓의 95%까지 3D프링팅으로 제조하는 것이 목표다.


테란1 로켓은 특히 3D 프린팅을 활용해 로켓에 들어가는 부품 숫자를 기존 로켓 대비 100분의 1 수준으로 줄이고, 제작 기간도 60일 이내로 단축했다.


'테란 1'은 발사 8분 후 지구 저궤도(LEO)에 도달할 예정이다.



추산한 테란1의 발사 비용은 1회당 1200만 달러(약 159억원) 수준이다. 내년에 발사될 '테란R'의 경우에는 3D 프린팅 부품의 비중을 높이고 발사체 자체를 재활용하는 기술까지 적용, 발사 비용을 더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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