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도내 지자체 중 유일하게 선정
경남 사천시는 고용노동부의 ‘2023 청년 도전 지원사업’에 선정돼 구직단념 청년 지원을 위한 국비 4억여원을 확보했다.
청년도 전 지원사업은 구직단념 청년에게 노동시장 참여와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인데, 경남 도내 지자체 중에서는 사천시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시는 올해 국비 4억100만원, 시비 3100만원 등 모두 4억3200만원으로 구직단념 청년들에게 진로 탐색, 맞춤형 취업 정보 등을 제공하는 청년 도전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1개월 내외의 단기 프로그램(도전)과 5개월 이상의 중장기 프로그램(도전+)으로 나눠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최근 6개월 이상 취업 및 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만 18∼34세 청년, 자립 준비 청년, 청소년 쉼터 입·퇴소 청년 등이다.
그리고, 청소년 쉼터에서 1년 이상 보호한 만 18세 이상 청년과 만 18∼34세의 북한 이탈 청년도 신청할 수 있다.
단기 프로그램(도전) 수료자에게는 참여 수당 50만원, 중장기프로그램(도전+) 수료자에게는 참여 수당 최대 250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장기프로그램 참여자가 전체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인센티브 50만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사천시와 한국노동 교육진흥원 경남본부는 지난 3일 청년도 전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
양 기관은 구직단념 청년, 자립 준비 청년 등을 발굴하고 구직의욕 고치 및 자신감 강화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노동시장 참여 및 취업 지원 등을 협력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박동식 시장은 “사천시와 한국노동 교육진흥원이 양 기관의 장점을 살려 상호협력적 관계를 구축해 청년들에게 양질의 교육과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청년인구 증가에 기여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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