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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모비스, 빅사이언스 제어로 확보한 AI기술…세계 최고수준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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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모비스가 강세다.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모비스의 지능형 제어솔루션 활용 가능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


24일 오전 11시14분 모비스는 전날보다 23.4% 오른 2215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비스는 응용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개발업체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와 멀티미디어연구소 연구원을 중심으로 설립했다. 설립 초기에는 우수 인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 등 대기업 IT 솔루션 제공업체로서 멀티미디어 통신단말기 등을 공급했다. 2008년에는 국내 최초로 영상단말기 10만대를 KT에 공급하는 등 IT분야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냈다. 삼성전자 및 KT 같은 매출처의 엄격한 신뢰성 테스트로 단련된 개발 경험은 다양한 플랫폼, 오퍼레이팅 시스템(OS), 유무선 통신 및 네트워크, 제어시스템, 프로그래밍 언어 개발 도구 등 광범위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설계 및 구현 기술력을 축적했다.


2011년 가속기용 LLRF 제어시스템을 개발했다. 이후 방사광가속기에서 방사광을 생성하는 장치인 언듈레이터(Undulator) 제어시스템과 수백개 장비로 구성된 가속기 전체를 통제하는 중앙통제시스템 개발에도 성공했다. 모비스는 포항 4세대 방사광가속기 사업을 중심으로 점차 사업분야를 확장했다.


전체 인원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가속기와 핵융합 분야의 과학자 및 엔지니어들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 및 최초의 제어시스템 및 장비를 연구·개발, 생산하고 있다.


모비스는 빅사이언스 시설물 제어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인 에픽스(EPICS)를 활용한 초정밀 특수제어 기술 역시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 지능형 제어솔루션은 EPICS 기반 제어시스템 개발과 함께 지속적으로 개발역량을 확보한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관련 사업으로 모비스의 미래 핵심사업이다. AI와 딥러닝 등은 머신러닝과 서로 연관된 개념으로 모비스는 핵융합 및 가속기 등 거대설비의 제어시스템 개발 과정에서 대규모 시스템 제어능력은 물론 빅데이터의 저장, 관리, 정보추출 역량을 확보했다. 역량을 통신시스템 및 대규모 생산시스템의 지능형 제어에 사용하기 위해 모비스만의 머신러닝 엔진을 개발하고 있다.


모비스 측은 대형 가속기, 핵융합 실험 장비의 구축 사업은 기초 실험 과학 분야 가운데 가장 기술집약적이고 다른 분야로의 기술파급 효과가 큰 산업이라고 소개했다. 필요한 제어장비에 요구되는 측정 및 제어의 정밀도는 개발의 전례조차 없는 펨토초(10의 마이너스 15승) 및 나노미터(10의 마이너스 9승) 단위인 경우가 많다.


모비스 주요 고객은 가속기 및 핵융합발전로 제어시스템과 관련해 포항가속기연구소(PAL), 기초과학연구원(IBS),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국제 핵융합실험로(ITER, 프랑스), 국가핵융합연구소(NFRI) 등 국내외 연구 기관이다. 머신러닝 솔루션은 대학, 연구기관, 금융솔루션업체, 대규모 설비 및 시스템을 운영하는 기업체를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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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구축되는 가속기를 통해 모비스 제품 성능 검증이 완료될 경우 해외에서 구축 예정인 대규모 가속기사업에 대한 참여는 물론 의료용 및 산업용 소형가속기 시장에 진입할 기회가 생길 것으로 기대했다. 2030년 핵융합발전소 데모시스템 건설 후 2040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핵융합발전이 본격화될 경우 모비스는 가속기 및 핵융합 발전 제어시스템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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