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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민추천포상 수상자에 "여러분 희생, 우리사회 발전시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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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국민추천포상 수여식 진행 후 오찬
"포상 수여하게 돼 큰 영광"
유의배 신부, 손재한 이사장 등 모란장 수여

[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국민추천포상 수상자들에게 "우리 사회가 법과 제도만으로 돌아가는 게 아니다. 여러분의 희생, 헌신, 봉사가 우리 사회를 여기까지 발전시켰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민추천포상 수여식 이후 수상자들과 오찬 자리를 갖고 이같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으로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우리 국민을 대표해서 포상을 수여하게 되어 개인적으로도 큰 영광이다"고 말했다.


국민추천포상은 우리 사회에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이웃을 국민이 추천하면, 정부가 포상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포상하는 제도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훈장 4점, 국민포장 1점, 대통령표창 6점, 국무총리표창 6점(총 수상자 19명)을 수여했다. 국민이 추천한 620건 중 선정된 수상자들이다.

42년간 한센인과 중증장애인을 위해 헌신한 이른바 '푸른눈의 한센인 친구'으로 불리는 스페인 국적의 유의배(루이스 마리아 우리베) 신부는 이날 "주님이 나를 그들 가운데로 이끄셔서 자비를 행했고 그리고 그것이 내게 있어서 몸과 마음의 단맛으로 변했다" 며 "이 감미로운 마음으로 모든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36년간 사재를 털어 소외계층을 도운 박국양 의사는 "저의 평생 모토는 의사의 24시간은 환자용"이라며 "심장병 아이들에게 건강한 삶을 찾게 해주는 것이야말로 보람이고 긍지이기 때문에 오히려 이런 상을 주셔서 죄송하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30년간 아동복지시설을 후원하며 봉사한 박용식 씨는 나라 사랑과 이웃 사랑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봉사는 선한 중독이며 봉사하면 행복해진다"고 말해 참석자들에게 공감을 얻었다.


한편 유 신부를 비롯해 704억원 상당의 자산을 무상출연해 10년 간 장학생을 선발·후원해 온 손재한 한성손재한장학회 이사장이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尹, 국민추천포상 수상자에 "여러분 희생, 우리사회 발전시켜"(종합)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자유홀에서 42년간 한센인과 중증장애인에 헌신한 유의배 신부에게 국민훈장 모란장 증서를 수여한 뒤 인사를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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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발전기금으로 150억원가량의 주식 기부 등을 한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 113억원을 기부하고 떠난 의사 고(故) 장응복 씨도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했다.


이밖에 평생을 시장에서 포목점 및 여관을 운영하면서 모은 재산 5억원을 어려운 학생에게 도움이 되고자 충남대학교에 기부한 자영업자 고 성옥심 씨는 국민포장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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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재능기부를 통해 36년간 국내외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430회가 넘는 무료 심장 수술을 실시하고 노숙인·출소자 자활에 앞장선 박국양·조태례 부부(대통령 표창), 난치병을 겪고 있음에도 17년간 독거노인 반찬 배달·노인 목욕 봉사 등을 한 신웅선·안영숙 부부(국무총리 표창)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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