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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FOMC 경계+삼성전자 실적 발표+외국인 매도로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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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감과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에 따른 외국인 매물이 출회되며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3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5.39포인트(1.04%) 하락한 2425.0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약보합권에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미국 FOMC를 하루 앞둔 경계감과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에 따른 외국인 매출 출회로 하락세를 보였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584억원, 316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4865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코스피, FOMC 경계+삼성전자 실적 발표+외국인 매도로 약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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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를 발표했다. 또 인위적인 감산이나 투자 축소가 없을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반도체 가격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축소되며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였다. 삼성전자의 하락으로 전기전자가 1.88% 하락했고 금융업 -1.55%, 철강금속 -1.35%, 운수창고 -1.02%, 전기가스업 -1.05%, 제조업 -1.04% 등이 하락했다. 반면 비금속광물이 2.06% 상승했고 섬유의복 1.5%, 음식료품 0.87%, 화학 0.44% 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3.63% 빠졌고 SK하이닉스 -2.43%, 삼성바이오로직스 -1.25%, 삼성SDI -0.29%, 현대차 -1.76%, NAVER -2.17%, 카카오 -3.31% 등이 내려갔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2.16% 강세를 보였고 LG화학도 1.02% 올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상승했다. 외국인들은 코스피에서 순매도를 보인 반면 코스닥에서는 순매수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87포인트(0.25%) 상승한 740.49에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이 3.48% 빠졌고 셀트리온헬스케어 -1.55%, 엘앤에프 -1.67%, 카카오게임즈 -0.43%, HLB -1.46%, 에코프로 -3.0%, 펄어비스 -0.33% 등이 하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37%(4.5원) 오른 1231.9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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