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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엑서지21, 난방비 폭탄 여파로 강세… “최대 85% 연비 절감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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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엑서지21이 강세다. 올 겨울 기록적인 한파와 가스비 급등으로 인해 겨울철 난방비 폭탄 대란의 대안으로 주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오전 10시58분 현재 엑서지21은 전 거래일 대비 11.54% 오른 20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엑서지21은 공기이동식 냉난방 시스템 '엑서지21(Exergy21)'를 개발했다. ‘엑서지21’은 화석 연료가 아닌 대기 중의 현열과 잠열을 활용한 친환경 냉난방기기다. 밤낮, 계절 변화와 무관하게 가동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용절감에도 효과적이다.


앞서 엑서지21은 주상복합건물, 골프장, 대형마트 및 김제, 부산 등의 대규모 스마트팜 등에 설치돼 연료비 절감 효과를 검증받은 바 있다. 운영 레퍼런스에 따르면 엑서지21 설치 이후 냉난방비가 기존 화석연료 대비 54~85%가량 절감됐다.


한국도시가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업무난방용 가스 도매요금은 MJ(메가줄)당 34.69원으로 전년대비 57.6% 급등했다. 업무난방용 요금은 주거 목적 이외의 건축물에서 난방을 목적으로 사용되는 가스 요금을 말한다.


같은 기간 주택용 도시가스 요금은 Mcal(메가칼로리)당 19.69원으로 전년 대비 38.5% 올랐다. 도시가스 요금과 연동돼 있는 온수 및 난방요금(열 사용요금)은 Mcal당 89.88원으로 같은 기간 37.8% 인상됐다.



한편 히트펌프는 자연 에너지원을 실용 가능한 에너지로 변환시켜주는 친환경 열 생산 시스템이다.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연소 과정이 필요하지 않아 친환경적이고 화재, 폭발 등의 위험 요소도 없는 장점이 있다. 또한 가스보일러에 비해 난방 효율이 3배 정도 높아 미국, 영국, 폴란드 등 선진국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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