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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고한승 바이오협회장 "협업과 상생 위해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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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한승 바이오협회장 연임

[신년사]고한승 바이오협회장 "협업과 상생 위해 노력할 것"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장이 2021년 4월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화이트바이오 연대협력 협의체 발족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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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장은 신년을 맞아 "바이오 산업 전체의 통합적인 협업과 상생을 위해 올해도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27일 밝혔다.


고 협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지난 2년간의 임기 동안 길다면 길었을 코로나 사태를 '연대와 협력'의 의지로 꿋꿋이 이겨낸 우리 바이오 산업계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인 그는 지난 20일 제8대 한국바이오협회장으로 연임이 결정됐다.


바이오협회는 새해 목표로 회원사 간 협업과 상생의 강화를 제시했다. 고 협회장은 "올해 협회의 키워드는 바이오 산업 간의 통합적인 협업 및 상생"이라며 "대기업, 중견기업 및 스타트업 간, 레드-화이트-그린-융합 바이오산업 간의 융합과 협업을 이끌 진정한 의미의 오픈이노베이션을 위해 산업을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구체적으로 소통 강화를 위해 산하협의체인 유전체기업협의회, 체외진단기업협의회, 소부장연대협력협의체, 화이트바이오협의체 등을 통해 지역에 소재한 벤처기업의 애로사항도 반영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자체에서부터 정부 부처까지 소통하면서 해결 방안을 구하겠다고 강조했다.


바이오 생태계 구축을 위한 의지 역시 드러냈다. 고 협회장은 "글로벌 경기침체 하에서 수출은 감소하는 데 반해 고환율 기조는 유지되고 있다"며 "특히 바이오업계는 위축된 거시경제의 풍파 속에서 상장시장의 어려움과 연계해 투자냉각으로 이어진 임상중단, 인원감축 등으로 자금 순환이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어 "협회는 기업의 자금순환을 위해 다국적 제약사와의 협력 활성화(오픈이노베이션), 국내외 펀드와의 연결(투자유치) 및 창업기업에서부터 중견기업까지의 성장 지원(생태계 구축)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바이오 산업의 해외 홍보 활동 역시 약속했다. 고 협회장은 "협회에서 운영해 온 스타트업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인 '벤처 플레이그라운드', 해외기업들과의 협력 및 해외 투자유치 및 홍보를 위한 '글로벌 밍글', 그리고 '바이오플러스 인터펙스코리아'와 같은 국제 바이오 컨벤션의 국내 주최 등을 통해 바이오 산업을 해외시장에 더 많이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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