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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플리토, AI 개발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AI언어 데이터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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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플리토가 강세다. 챗봇용 대화 데이터와 관련해 국내보다 해외 기업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27일 오전 9시26분 플리토는 전날보다 10.52% 오른 2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언어 데이터·전문번역 서비스 기업 플리토는 자사의 통합 플랫폼을 통해 구축한 대화 데이터 수가 하루 약 50만 건을 최초 돌파했다고 밝혔다. 2012년 플리토 창립 이래 가장 큰 수량이다. 최근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전 세계에서 챗GPT가 이목을 끄는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플리토는 웹과 앱을 통해 다국어 번역, 다양한 언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 세계 173개국 1000만명 이상의 유저를 보유하고 있다. 플랫폼에서 구축 가능한 데이터는 텍스트, 이미지, 음성 등 다양한 형태의 언어 데이터로, 여기에는 글로벌 IT 업계에서 최근 가장 주목하는 인공지능 챗봇 학습용 멀티턴 대화 데이터를 포함한다.


플랫폼에서 구축한 언어 데이터는 플리토 자체 AI엔진·시스템을 통해 수집과 검수, 분류, 정제 등의 과정을 거쳐 고품질의 데이터로 완성된다. 특히, 기업의 상담용 챗봇을 위한 주제별 대화 데이터 생성에 용이하다. 플리토 데이터 매출 가운데 40% 이상이 이미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인공지능 챗봇·언어 인공지능 개발을 진행 중인 글로벌 유수 IT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올해도 해외 매출 비중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챗GPT 급부상으로 인공지능 챗봇용 멀티턴 대화 데이터 수요가 급증했다"며 "플리토에도 대화 데이터에 대한 사업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유저를 보유한 통합 플랫폼 운영과 언어 데이터 구축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다"며 "데이터 산업 내 입지 강화와 매출 확대를 위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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