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조한규 기자] 전남 장성군은 60세 이상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 검진을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치매조기검진은 치매안심센터와 보건지소, 진료소에서 받을 수 있으며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도 집중 실시 중이다.
인지선별검사를 통해 인지 저하가 의심되면 심층 검사를 진행하며 장성병원 등 협약병원을 통해 혈액 검사, 뇌 영상 촬영 등 감별 검사도 받는다.
군은 감별 검사가 필요한 모든 군민에게 검진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치매 진단을 받은 주민에게는 영양제 등 보호 물품을 제공하고, 월 3만 원 이내로 진료비와 약제비도 지원한다.
치매 증상 개선을 위한 인지 자극 프로그램과 돌봄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치매를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 또는 중증 진행을 억제할 수 있다”며 “60세 이상 주민은 꼭 치매 조기 검진을 받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장성군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장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조한규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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