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제조업의 뿌리인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을 육성 지원을 위한 실증화 센터가 인천 남동공단에 문을 열었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국비 등 사업비 216억원을 투입한 실증화 센터는 제조업의 허리이자 경쟁력의 핵심으로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육성과 기술역량 강화를 위해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종합 연구지원 시설이다.
실증화 센터는 남동구 호구포역 인근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 내 3306㎡ 규모로 시생산·실증지원 공장동, 분석·평가지원 연구실, 사무실, 기업 공동연구·지원공간 등이 마련돼 있다.
전문적인 기업 지원을 위한 부품소재 성형, 공정 지능화 실험장비 등 46종의 시생산·실증 지원 공정장비와 X-선 분석, 시료 물성실험 등 111종의 분석·평가지원 장비를 갖췄다.
또 센터 내에는 석·박사 50여명 등 전문인력이 상주하며 기업의 애로기술 해결, 원천기술 개발, 시제품 제작·인증, 해외기술 도입과 해외 판로개척 지원 등 각 분야별로 신속하고 전문적인 기업 맞춤형 종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실증화 센터가 보유 인프라와 서비스 제공을 통해 소부장 분야 관련 기업들의 기술역량 강화, 자립화 등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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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수 시 행정부시장은 13일 열린 실증화 센터 개소식에서 "국가 제조산업의 중심인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인천의 제조산업이 제조혁신을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 기술개발 활성화, 신성장 동력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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