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소득정보로 금리·한도 비교…'네이버페이 신용대출비교' 출시

약 2분만에 실제 대출과 근사치 확인 가능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네이버를 통해 전자증명서로 소득 증빙 서류를 간편히 제출하고 실제 심사 결과와 가까운 금리와 한도를 확인하고 금융사별 조건을 비교할 수 있게 된다.

29일 네이버파이낸셜은 이같은 ‘네이버페이(N Pay) 신용대출비교’를 전날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용자가 실제 소득정보에 기반해 정확한 금리와 한도를 조회하고 가장 유리한 조건의 대출을 실행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이번 서비스가 네이버 전자증명서를 활용해 간편할 뿐만 아니라 금리 및 한도의 정확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사용자는 네이버페이 신용대출비교에서 대출을 조회한 후 금융사 플랫폼에서 실행하기까지, 개인정보와 소득정보를 별도 수기 입력하지 않고 네이버 전자증명서를 통해 건강보험료납부확인서 등의 소득 증빙 서류를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대출비교 단계에서부터 사용자의 정확한 정보가 반영되기 때문에 최종 심사결과와 가까운 금리·한도를 확인할 수 있다.

출시 시점에는 우리은행, 하나은행, 전북은행 등 7개 은행과 저축은행, 캐피탈, 카드사 등 제2금융권과 온라인투자연계(P2P) 금융업 등 총 50개 금융사가 입점했다. 연내 연동 예정인 SC제일은행을 비롯해 제휴 금융사는 내년 1월까지 7개사가 추가될 예정이다.

네이버페이 모바일 홈 상단 내 '대출비교' 항목에서 이용할 수 있다. 본인인증 후 네이버 인증서로 전자증명서 발급 제출에 동의하면 50개 금융사의 신용평가 및 심사가 진행돼 약 2분 만에 금리·한도를 확인할 수 있다. 대출 실행은 개별 금융사 플랫폼에 연결돼 진행된다.

사용자가 예기치 못한 사고를 겪더라도 가족에게 대출이 대물림 되지 않도록 보호해주는 장치도 마련됐다. 네이버페이 신용대출비교를 통해 대출을 실행한 사용자가 상해사망 또는 50% 이상 고도후유장해로 남은 대출을 갚기 어렵게 되면 사고발생 시점의 대출 잔액을 최대 1억원까지 대신 갚아주는 '대출안심케어’를 1년간 무상으로 제공한다.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금리 인상기일수록, 사용자에게 가장 유리한 금리와 한도를 찾아주는 믿을 수 있는 대출비교 서비스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 ‘네이버페이 신용대출비교’는 사용자들이 가장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을 잘 빌리고, 연체 없이 잘 상환하며 건강한 금융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대출비교 서비스로 자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파이낸셜은 서비스 출시와 함께 각종 판촉행사도 진행한다. 다음 달 31일까지 네이버페이 신용대출비교로 대출을 실행 후 연체 없이 납부하는 경우 포인트를 지급해 이자를 일부 지원한다.

세부적으로는 우선 기간 내에 대출을 조회한 모두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2000원을 지급한다. 대출 실행 후 이자를 2회차까지 상환하고 개인 신용점수 관리 서비스인 ‘네이버페이 신용관리’를 통해 신용조회 완료 시 대출 금액 구간에 따라 최소 3만원~최대 10만원을 포인트로 제공한다. 추첨 10명에게는 1년치 이자지원금을 최대 200만원까지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페이 ‘신용대출비교’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