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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롯데케미칼, 신용등급 '부정적' 하향 영향… 4.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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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롯데케미칼, 신용등급 '부정적' 하향 영향… 4.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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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롯데케미칼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되면서 주가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케미칼의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추가 유상증자 진행 등으로 롯데지주 자체의 재무 부담이 증가하면서다.


17일 오전 10시3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케미칼은 전거래일대비 4.96% 하락한 17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롯데케미칼은 전거래일에도 4.72% 밀린 18만1500원에 장을 마쳤다.


같은시각 롯데지주는 전거래일대비 2.37% 하락한 3만3000원에, 롯데렌탈도 0.67% 하락한 2만9750원을 기록 중이다.


롯데케미칼을 비롯한 롯데그룹주의 약세는 전날 나이스신용평가가 롯데케미칼, 롯데지주, 롯데렌탈, 롯데캐피탈의 장기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Negative)'으로 조정한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부정적' 등급 전망은 당장 신용등급 자체를 강등하지는 않지만, 1∼2년 장기간에 걸쳐 재무상태를 관찰하면서 하향 조정을 검토하겠다는 의미다.


나신평은 롯데케미칼에 대해 "절대적인 재무 지표는 우수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악화한 영업환경 및 자금 소요 등을 고려하면 차입금 부담을 완화하는 데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현재 신용등급(AA+)에 부합하는 매우 우수한 수준의 사업 및 재무 지표를 유지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롯데지주의 핵심 자회사인 롯데케미칼의 신용도가 하락할 경우 롯데지주의 계열통합 신용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롯데케미칼의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추가 유상증자 진행 등으로 롯데지주 자체의 재무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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