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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셋 미래에셋 임원 "어려운 시기 부담… 열심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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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셋 미래에셋 임원 "어려운 시기 부담… 열심히 하겠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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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서른셋. 최근 취업난으로 인해 늦깍이 신입사원이 입사하는 나이에 임원 타이틀을 달았다. 주인공은 조영혜 미래에셋증권 부동산개발3팀 이사다.


17일 미래에셋그룹에 따르면 1989년생인 조 이사는 전날 미래에셋증권 임원 인사에서 승진 발탁됐다. 미래에셋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성과가 우수한 여성 인력과 1980년대에 태어난 30·40대 인력을 전진배치하는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 조 이사도 투자은행(IB)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조 이사는 이날 "어려운 시기에 부담감이 없지 않지만 지금까지 해오던대로 열심히 일하겠다"면서 "겸손한 자세로 미래에셋증권에 도움이 될 수 있게 힘쓰겠다"고 전했다.


미래에셋그룹의 이번 인사에서 김미정 미래에셋증권 기업금융부문 대표를 비록해 ▲프로세스혁신본부 노정숙 ▲투자센터 여의도 WM(자산관리) 남미옥 ▲미래에셋생명 고객서비스 부문 정의선 ▲미래에셋컨설팅 광고 부문 김은령 등 5명의 전무와 신임 임원 6명을 포함해 모두 14명이 임원으로 승진 발령됐다. 조 이사를 비롯한 1980년대 출생자 9명도 임원을 달았다.


올해 증권업계는 역대급 혹학기를 맞고있다. 글로벌 금리인상 여파로 주식시장이 바닥을 친데다, 지난해부터 약세장이던 채권시장은 강원도 레고랜드 사태의 직격탄을 맞았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풀린 유동성으로 지난해 실적은 고공행진했지만, 올해들어 반토막 이상 줄었다.


이 때문에 미래에셋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책임경영 강화와 사업 집중도 제고를 위한 조직개편도 실시했다. 미국의 금리인상 여파로 내년까지 계속될 한파를 대비하기 위한 복안이다.


우선 미래에셋증권은 5총괄 19부문체제에서 5사업부 2실 20부문체제로 개편해 사업부체계를 구축했으며 기업금융(IB) 사업부를 전문분야에 따라 재편해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했다. 자기자본투자(PI)사업부를 신설해 금리, 주가 등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한 종합적 대응능력도 강화했으며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IB 사업부와 글로벌 IB 부문도 신설했다. 고객 투자상품 시장 대응 강화를 위해 WM사업부 내에 투자전략 부문도 만들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마케팅 부문 대표급 순환배치를 통해 상장지수펀드(ETF)와 기관 마케팅 역량과 시너지를 강화하고 선제적 인력 배치를 단행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세대교체를 지속하는 한편 연공 서열 파괴를 통한 성과 중심의 젊은 리더와 여성 리더를 적극적으로 발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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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캐피탈은 경영 건전성 강화와 관리 역량 제고를 위해 경영혁신 부문을 신설했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안정과 위험 관리에 중점을 두고 전문 경영인 체제를 강화하면서 비전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발탁해 젊고 역동성 있는 투자 전문 그룹으로의 방향성을 명확히 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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