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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의 숙제로 떠오른 솔리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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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우울한 낸드 시장
SK하이닉스, 솔리다임으로 어떤 시너지 기대할 수 있나

SK하이닉스의 숙제로 떠오른 솔리다임 SK하이닉스 제품별 매출 비율(솔리다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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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성공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SK하이닉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으로 평가됐던 솔리다임(옛 인텔 낸드사업부문)이 미운 오리 새끼가 될 처지에 놓였다. 낸드 재고 급증, 일회성 비용 및 달러 강세로 인한 인수대금 부담 증가 등으로 인해 SK하이닉스와의 시너지 창출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3%에 불과했지만, 올해 상반기 기준 20% 수준으로 높아져 삼성전자에 이은 2위로 뛰어올랐다. 하지만 올해 2분기 이후 급격히 악화하고 있는 낸드 시황으로 가격이 급락하고 재고가 급증하면서 시장 점유율 상승 자체가 의미를 갖지 못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사업부 인수가 낸드 시장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인 것 외에 별다를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반응이 나오는 배경이다.


실제 낸드는 급격한 공급 과잉 상태로 가격이 곤두박질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달 메모리카드·USB용 낸드플래시 범용제품의 고정거래가격은 4.14달러로 9월(4.30달러)보다 3.73% 내렸다. 5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솔리다임 물량 때문에 재고도 급증하고 있어 낸드 가격의 추가적인 하락과 이로 인한 수익성 악화도 불가피하다. 솔리다임은 올해 3분기 적자(일회성 비용 포함)를 기록한 데 이어 4분기에는 SK하이닉스 마저 적자전환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 전체 매출의 31%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낸드사업부 영업이익률이 올해 3분기 21% 하락해 마이너스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4분기 -49%, 내년 1분기 -55%, 2분기 -57%, 3분기 -60% 수준까지 내려갈 가능성도 열어놨다.


노종원 SK하이닉스 사장은 지난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솔리다임 상황과 관련 "지금 시황이 연초 예상 대비 굉장히 좋지 않은 상황이 됐고, 이에따라 솔리다임에 대한 실적도 나빠지고 있다"며 "솔리다임이 인텔의 한 사업부문으로 있다가 지금은 (SK하이닉스의 연결 자회사 형태로) 분리됐고, 이 과정에서 급격한 시장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아직 지급이 완료되지 않은 인수자금에 대한 달러강세 환 영향도 부담이다. 당초 SK하이닉스는 인수대금 90억달러(당시 약 10조원) 가운데 70억원을 지난해 지급 완료하고 나머지 20억달러는 갚지 않은 상태다. 달러 강세 분위기가 계속될 경우 SK하이닉스 입장에서는 내야 할 돈이 더 커지는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다. SK하이닉스가 인텔의 낸드사업부를 인수하면서 중국 다롄 낸드 공장을 양도받은 것도 미국의 중국 견제 강화 분위기 때문에 리스크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돌파구는 SK하이닉스가 기업용 SSD 분야에 강점을 가진 솔리다임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통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느냐에 달렸다. SK하이닉스는 최근 솔리다임의 경영진을 대거 물갈이하며 변화의 분위기를 모색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사업부 인수를 주도했던 이석희 전 SK하이닉스 사장은 솔리다임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났다. 지난해 솔리다임 출범 때부터 최고경영자(CEO)를 맡았던 로버트 크룩도 사임했다. 현재 솔리다임의 이사회 의장은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이, 솔리다임 대표이사는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가 임시로 겸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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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의 돌파구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 둔화 속 서버용 SSD 시장에서 얼마나 솔리다임과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느냐에 있다. 솔리다임은 내년 상반기 최대 61TB급 서버용 SSD 신제품 출시를 예고할 정도로 시장 선도력을 갖췄다. SK하이닉스는 서버용 SSD 시장 규모가 빠르게 커지고 있는 만큼 데이터센터에 쓰이는 고성능 기업용 SSD를 잘 만드는 솔리다임 인수 효과가 중장기적으로는 분명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서버용 SSD 시장 규모는 2020년 172억 달러에서 올해 200억달러까지 성장한 후 2025년 336억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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