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핼러윈 사고’ 관련 당내 협조 당부
“사고 수습에 당력 집중할 때”
[아시아경제 권현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핼러윈 참사’에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검은 리본 패용, 행사 참석 자제 등 긴급 행동수칙에 대한 당내 협조를 요청했다.
국민의힘은 당 사무총장 명의의 공문에서 이번 사고에 대해 “정부는 금일(30일)부터 사고 수습이 일단락될 때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사고 수습과 후속 조치를 국정 최우선 순위에 두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면서 “당도 국민과 함께 비통한 마음으로 추모하고 사고 수습에 당력을 집중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당협위원장 및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의원 등 모든 당원은 각자 맡은 직무에서 최선을 다하고 전 국민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치유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주길 바란다”며 긴급 행동수칙 이행을 당부했다.
해당 지침에는 ▲언행 주의 ▲불필요한 공개활동 및 사적모임 자제 ▲음주·SNS 글 게시 자제 ▲공식행사 시 검은 리본 패용 ▲축제성 행사 참석 자제 및 행사 순연 ▲정치구호성 현수막 철거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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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사고 수습 및 대비책을 신속히 갖춰나갈 수 있도록 지역에서는 행동수칙에 반드시 협력해달라”고 강조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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