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유일에너테크, 2차전지 관련 장비 수주 확대…신사업 투자"

[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7일 유일에너테크에 대해 기술력을 바탕으로 2차전지 전극조립 공정의 노칭(Notching·절삭)과 스태킹(Stacking·적층) 장비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유일에너테크의 올해 상반기 기준 부문별 매출 비중은 2차전지 자동화 조립 장비 수출이 94.5%, 2차전지 자동화 조립 장비 내수가 3.3%, 기타가 2.2% 등을 차지했다.

유일에너테크는 노칭, 스태킹 장비 수주 확대가 기대되는데 국내 업체를 시작으로 글로벌 업체들과의 거래 관계 확대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전고체 노팅장비, 노칭-스테킹 인라인 장비, 레이저 노칭 장비의 양산 라인 수주 관련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적용 산업 및 제품군 확대도 나타나고 있는데 유럽의 전극소재장비 업체와 국내 수소연료전지 소재 제조장비 업체·UTG 글래스 라미네이션 장비 업체 등과의 제품군 개발 장비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또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업체인 재영텍의 지분도 보유하고 있다. 박진형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유일에너테크는 신사업으로 수소연료전지 및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에 투자했고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업체인 재영텍 지분의 약 18%를 보유 중"이라며 "재영텍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배터리용 고순도 탄산리튬 양산 추출을 하고 있는 업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쟁력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탄산리튬 선추출 기술력을 보유하고 국내 3대 양극재 및 수산화리튬 생산기업에 탄산리튬 및 NCM 황산염을 납품하고 있다"라며 "생산능력(CAPA)을 현재 1800톤에서 2023년 약 6600톤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