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체험기]삼성 Z폴드4 써보니…'아재폰' 극복하고 예뻐진 외관

시계아이콘01분 1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하반기 역작 폴더블폰 2종 공개
깔끔해진 외관과 강화된 사용자경험(UX)
플렉스 모드로 보다 간편하게 멀티태스킹
개선점에도 2백만원 이하 가격 동결

[체험기]삼성 Z폴드4 써보니…'아재폰' 극복하고 예뻐진 외관 '갤럭시Z 폴드4'에서 화면을 구부려 쓰는 '플렉스모드'. 유튜브 동영상을 보면서 보다 손쉽게 채팅을 하거나 다른 동영상을 탐색할 수 있다.
AD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폴더블 스마트폰 2종을 지난 10일 공개했다. '갤럭시Z 플립4'와 함께 공개된 '갤럭시Z 폴드4'는 깔끔해진 외관과 강화된 사용자경험(UX)으로 무장했다. '아재(아저씨)폰' 이미지가 강했던 Z 폴드4가 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의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인지 여부가 관건이다.


실물로 접한 Z폴드4 제품은 전작의 디자인을 계승한 만큼 혁신적인 변화는 없었다. 하지만 세부 디자인에서 노력한 흔적이 엿보였다. 이음새인 힌지(경첩)가 얇아진 덕분에 전작보다 덜 투박하고 깔끔해진 인상이었다. 전체 크기는 큰 변화가 없지만 비율이 개선돼 정사각형에 가까워졌다. 힌지와 베젤이 얇아지면서 전면에 해당하는 커버 스크린은 더 넓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힌지 부분에는 아머 알루미늄 소재가 사용돼 내구성도 개선됐다.


[체험기]삼성 Z폴드4 써보니…'아재폰' 극복하고 예뻐진 외관 갤럭시Z 폴드4 화면으로 전반적으로 비율이 개선되면서 보다 정사각형 형태를 띄게 됐다. 하단에 PC처럼 정렬된 태스크바가 눈에 띈다.

폴드3에 적용된 신기술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DC)'도 강화됐다. UDC는 폰 화면에 카메라 구멍을 보이지 않게 하는 기술이다. 전작에서는 카메라 빛 투과성 문제로 인해 불가피하게 작은 동그라미처럼 두드러졌던 홀 부분이 오른쪽 상단에 계속 노출돼 '거슬린다'를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디스플레이 미관을 해치던 이 부분을 크게 보완하면서 시각적인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체험기]삼성 Z폴드4 써보니…'아재폰' 극복하고 예뻐진 외관 갤럭시Z 폴드4 외관 하단 부분. 베젤이 줄면서 보다 깔끔해진 인상이다.

전체 화면 구성은 PC 윈도우같은 구성으로 편하게 느껴졌다. 화면을 구부려 쓰는 '플렉스모드'가 적용된 특정 애플리케이션(앱)들의 경우 분할 모드로 인해 사용감이 편했다. 가령 구글의 유튜브를 볼 때 동영상을 보면서 채팅을 하는 식이다. 특히 화면 하단에 위치한 네비게이션바에 전화, 메세지 등이 담긴 태스크바가 설치된 점이 편했다. 태스크바 옆에는 직전에 사용한 앱들도 표시돼 빠른 이동이 가능했다. 오른쪽에 숨겨져 있는 엣지 패널을 잡아당기면 더 많이 최근 본 앱들을 확인할 수 있다. 빠른 전환과 S펜 역시 이 같은 멀티태스킹 기능들을 활용할 때 도움이 될 듯했다.


[체험기]삼성 Z폴드4 써보니…'아재폰' 극복하고 예뻐진 외관 후면에 배치된 5000만화소 고화질 카메라. 일명 '카툭튀(카메라가 툭 튀어나온 것)' 현상은 아쉽다.

카메라 자체 기능도 강화됐다. 5000만화소의 고성능 카메라를 탑재하면서 카메라 모듈이 커진 탓에 일명 '카툭튀(카메라가 툭 튀어나온 것)' 현상이 심해졌지만 매번 휴대폰 케이스를 끼우는 개인적인 습관 때문에 불편하지 않을 듯했다. 플렉스모드 상태에서 카메라 촬영을 화면 상단으로는 카메라가, 아래에는 실제로 사진 화면이 배치돼 실시간으로 즉시 사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서 촬영 후 사진이 보정되는 듯한 것도 느껴졌다.



출고가는 여러 부분이 개선된 데 비해 전작 수준인 199만8700원으로 유지됐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듯하다.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로 e심(eSIM) 기능이 탑재된다는 점에서 다양한 활용도 가능할 수 있을 듯하다. 사용자들은 유심과 e심에 각각 번호를 받아 스마트폰 1대로 2개 번호를 이용하는 '듀얼 심'을 쓸 수 있게 된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1510:17
    "눈에 띄게 달라졌다" 36억 투입해 '자동화·자원화' 확 달라진 도축장⑤
    "눈에 띄게 달라졌다" 36억 투입해 '자동화·자원화' 확 달라진 도축장⑤

    정부가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보완대책이 도축·가공 현장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부산·경남권의 핵심 거점인 부경양돈협동조합 통합부경축산물공판장과 대전·충남권의 대전충남양돈농협 산하 포크빌축산물공판장은 시설 현대화를 통해 생산성과 위생, 환경 성과를 동시에 끌어올리며 국내 축산물 경쟁력 강화의 실증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수입 축산물과의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공판장의 역할이 단순

  • 25.12.1209:58
    '똥값의 역전'…70억 투입하자 악취 나던 분뇨가 돈이 됐다 ④
    '똥값의 역전'…70억 투입하자 악취 나던 분뇨가 돈이 됐다 ④

    정부가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보완대책이 제주 축산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제주 한라산바이오는 그 대표적인 사례로, 가축분뇨를 재생에너지와 비료로 전환하며 지역 축산업의 환경 기반을 바꾼 시설로 꼽힌다. 제주에서는 약 55만~60만마리의 돼지가 사육되며 하루 2500t 가까운 분뇨가 발생하는데, 한라산바이오는 이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자원화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분뇨가

  • 25.12.1108:51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③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③

    "자유무역협정(FTA) 국내 보완대책을 통해 설립된 '충주 거점 산지유통센터(APC)'는 단양과 제천, 음성, 괴산 등 충북 북부권에 위치한 농가 650곳에서 생산한 사과를 세척·선별·포장·출하하는 과실 전문 APC입니다. 생산단계부터 관리하고 사과 브랜드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 저온저장고와 선별기 등을 통해 비용을 줄여 농가엔 더 큰 수익을, 소비자들에겐 품질 좋은 사과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 25.12.1010:18
    고품질 韓 조사료 키워 사료비·수입의존도↓ ②
    고품질 韓 조사료 키워 사료비·수입의존도↓ ②

    59개 국가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축산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의 국내보완대책 가운데 하나가 '조사료생산기반확충 사업'이다. 조사료는 볏짚이나 목초 등 거친 섬유질 위주의 사료로, 이 사업을 통해 국산 조사료의 생산·유통·가공 기반을 갖춘 지역 단위 가공·유통센터가 확충되면서 국산 조사료 품질과 시장 신뢰도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북 김제에 위치한 전주김제

  • 25.12.0909:11
    "1인당 3500만원까지 받는다"…'직접 지원'한다는 FTA국내보완책①
    "1인당 3500만원까지 받는다"…'직접 지원'한다는 FTA국내보완책①

    올해 3분기 기준 한국은 22개의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통해 59개 국가와 FTA를 활용한 무역에 나서고 있다. 한국의 첫 FTA인 한-칠레 FTA가 발효된 2004년 4월 이후 약 21년 5개월 만의 성과다. 정부는 현재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85% 수준인 FTA 네트워크를 글로벌 1위인 90%까지 더 넓고 촘촘하게 확충할 방침이다. FTA 네트워크 확대에 따라 한국의 수출 시장이 넓어진 만큼 수출액도 2004년 2538억달러에서 2024년 6836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