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현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수해 주민에 대한 법률 지원을 지시했다.
11일 한 장관은 "폭우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빈다. 많은 피해를 입은 국민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법률구조공단·법률홈닥터·마을변호사를 통해 법률 지원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를 수해 현장에 긴급 투입해 피해 복구를 지원하도록 했다"며 "검찰에는 수해를 당한 사건관계인들의 소환을 자제하는 등 방안을 면밀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한 장관은 "하루속히 일상을 되찾도록 법무부도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고,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11명(서울 6명·경기 3명·강원 2명), 실종 8명(서울 3명·경기 3명·강원 2명), 부상 19명(경기)으로 집계됐다.
이재민은 서울과 경기를 중심으로 548세대 982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2042세대 4297명이 일시 대피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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