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김진표 국회의장 "예산 편성 단계별로, 국회 의견 반영할 수 있게 제도 개선해야"

시계아이콘01분 4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결산 결과 예산에 반영할 수 있도록 결산 시기 앞당겨야
개헌 "정치권 발상 전환해야"
후반기 원구성·상임위 협상 등 제도화 통해 공전 막아야

김진표 국회의장 "예산 편성 단계별로, 국회 의견 반영할 수 있게 제도 개선해야" 김진표 국회의장이 28일 국회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AD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박준이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국회 예산심의권 강화와 관련해 "예산 편성 단계별로 국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의견을 줘, 정부가 이를 참고해 예산을 편성하는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고 28일 밝혔다. 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지 안 돼, 예산편성 단계 등 전반에 걸쳐 국회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자는 것이다.


김 의장은 이날 8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의장 취임 당시 밝혔던 국회 예산심의권과 관련해 "매년 3월경 재원배분장관회의 전에 안건을 정부가 예결위에 보고하고 예결위서 일주일 토론해 각종 분야별로 어떻게 했음 좋겠다는 의견을 정부에 전달하면, 정부가 이를 참고해 재원을 배분하고 5월 예산실에서 사업별 예산을 보내기 전에 상임위 소관 위에서 검토해 상임위 의견을 전달하면 예산실이 이에 기속되지 않지만 받아들일 수 있게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8~9월에 결산이 이뤄지는데 이를 6월로 앞당겨야 한다"며 "결산과정에서 (예산에) 피드백시킬 수 있는 것은 피드백 시킬 수 있는 길을 열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앞서 예결위 상설화와 관련해 발의된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법안에 참여한 사실을 공개하며 "현재 제도적 틀 속에서 실질적으로 다양한 정치적 공방과 심사에 머물지 않고 국민적 관심사, 정책적 사안을 들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했다"고 소개했다.


개헌과 관련해서는 "이제는 정치권의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정부 여당도 블랙홀을 걱정할 게 아니라 야당의 진정한 협조, 협치의 정치를 만들어내려면 여야가 모두 합의할 수 있고 국민의 원하는 4년제 중임제 허용 등 대통령에게 지나치게 집중된 권한을 국회로 옮겨오는 것들에 여야가 합의하는 것이 우리 사회 발전을 위해 좋다"고 말했다.


다만 김 의장은 "여당에서 반대해 당장 개헌특위를 만드는 것이 쉽지 않은 현실"이라며 "공론화되고 여론이 형성될 수 있도록 의장 직속 자문기구를 만들어 폭넓고 깊이 있는 논의를 여야가 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회 원구성 협상이 53일간 지연된 것과 관련해서는 "상임위 구성의 원칙과 절차를 국회법으로 제도적으로 마련해 1~2주 사이에 해소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회 여야 원구성이 지연되는 사태를 막기 위해 제도적 장치를 두겠다는 뜻이다.


이와 관련해 김 의장은 "국회 정치개혁특위 국회선진화소위에서 우선으로 협의하고 답을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후반기 국회도 회기가 시작하고 7일 이내 선출을 안 하면 첫번째 집회에서 선출하자는데도 공감대가 있다"고 말했다.


김진표 국회의장 "예산 편성 단계별로, 국회 의견 반영할 수 있게 제도 개선해야" 김진표 국회의장이 28일 국회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김 의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여소야대’ 정치 지형과 관련해 "새로운 태세,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처음 소수 여당이 됐다"며 "야당 시절의 모습을 버리고 속히 ‘소수 여당’에 맞는 옷으로 갈아입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169석의 과반 의석을 차지했지만 야당인 민주당에는 "국익과 민생 문제 해결에 주도적으로 앞장서는 야당, 절제의 미덕을 발휘하는 성숙한 야당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역지사지를 거론하며 여야가 정파적 이해를 뛰어넘는 타협 가능성을 거론하기도 했다. 김 의장은 "민주당은 여당 시절, 국무위원 인사청문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야당 시절, 국회 입법권 강화와 시행령 정치 중단을 강조했다"며 "국민은 양당의 입장 변화를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 여론을 들어, 이 문제에 대한 여야 정치권의 타협 가능성을 압박한 것이다.


여소야대 환경에서 민주당 출신의 김 의장은 여·야·정을 연결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국회의장 2년 임기 동안 협력의 다리를 놓는 데 집중하겠다"며 "여야는 물론이고, 정부와 국회, 대통령과 야당 사이에도 튼튼한 다리를 놓기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AD

김진표 국회의장 "예산 편성 단계별로, 국회 의견 반영할 수 있게 제도 개선해야" 김진표 국회의장이 28일 국회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김 의장은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 출범에 대해 "국회 차원의 응급조치"라면서 "관련법을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각별히 살피겠다. 필요하면 직접 회의에 참석해 의견을 제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2115:53
    '뷔 얼굴' 하나로 국적이 바뀌었다…한국어만 들어가면 불티나게 팔려
    '뷔 얼굴' 하나로 국적이 바뀌었다…한국어만 들어가면 불티나게 팔려

    지난달 일본 최대 뷰티 편집숍 '앳코스메 도쿄(@come TOKYO)'는 일본 뷰티 브랜드 '윤스(Yunth)' 팝업스토어 입장을 기다리는 대기줄로 북적였다. 일본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 관광객이 자주 찾는 쇼핑의 거리 '하라주쿠'에 위치한 매장은 K팝 아이돌인 방탄소년단(BTS) 뷔의 대형 사진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윤스는 지난해 10월29일 뷔를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이 때문에 일부 방문객들은 윤스를 K뷰티 브랜드로 오

  • 26.01.2107:05
    "韓국적 갖고싶다" 뜨거운 인기…日돈키호테 점령한 K뷰티⑦
    "韓국적 갖고싶다" 뜨거운 인기…日돈키호테 점령한 K뷰티⑦

    지난달 일본 최대 뷰티 편집숍 '앳코스메 도쿄(@come TOKYO)'는 일본 뷰티 브랜드 '윤스(Yunth)' 팝업스토어 입장을 기다리는 대기줄로 북적였다. 일본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 관광객이 자주 찾는 쇼핑의 거리 '하라주쿠'에 위치한 매장은 K팝 아이돌인 방탄소년단(BTS) 뷔의 대형 사진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윤스는 지난해 10월29일 뷔를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이 때문에 일부 방문객들은 윤스를 K뷰티 브랜드로 오

  • 26.01.2009:48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전 세계에서 K푸드에 대한 수요가 식을 줄 모른다." 미국의 경제 뉴스 채널 CNBC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한국 식품의 글로벌 확산세에 대해 이같이 조명했다. 이 방송은 특히 라면을 K푸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품목으로 지목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K팝과 한국 드라마에서 라면이 자주 노출되면서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앙아시아와 중동 지역까지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물가 인상과 생활비 상승도 비교

  • 26.01.2007:16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지난 15일(현지시간) 오후 7시 미국 뉴욕 맨해튼 32번가 K타운. 한국 치킨 브랜드 BBQ 매장은 '치맥'을 즐기려는 현지인들로 북적였다. 지하 1층에 마련된 테이블은 일찌감치 만석이었고 20~30대 직장인과 대학생들은 치킨을 앞에 두고 맥주잔을 부딪치며 저녁 시간을 즐겼다. 치킨뿐 아니라 떡볶이와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한국 메뉴를 함께 주문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 매장을 자주 찾는다는 대학생 메디슨 씨는 "학교 근처

  • 26.01.1915:08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K웨이브 글로벌 현장 점검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

  • 26.01.2116:08
    ③장충단공원 이준 열사 동상과 오세훈 시장의 특별한 관계[시사쇼]
    ③장충단공원 이준 열사 동상과 오세훈 시장의 특별한 관계[시사쇼]

    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성동구청장) ②장미경(박홍근 의원) ③송현옥(오세훈 서울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은 올해 6·3 지방선거에서 5선에 도전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