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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풀무원, 해외사업 턴어라운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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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보고서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6일 풀무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해외 사업부의 제품 믹스 개선과 채널 확장 노력으로 적자가 줄어들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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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풀무원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7125억원, 12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2.2%, 34.1%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가공식품 판매 호조와 리오프닝이라는 긍정적인 점과 원가 부담, 해상 운송비 증가라는 부정적인 점이 혼재된 실적이지만 낮아진 시장 기대치는 충분히 뛰어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해외 사업에서 영업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담이다. 미국과 중국에서 제품 믹스 변화와 채널 확장에 따라 매출이 각각 34%, 3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미국 현지 생산량 부족과 해상 운송비 증가에 따라 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연간 영업적자는 150억원으로 지난해 영업적자 265억원 보다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식물성 단백질 시장에 대한 전세계적인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제품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해외시장의 부진은 수요가 아닌 공급 부족으로 이는 앞으로 3개년 동안 미국 생산량 확장 노력을 통해 해소될 것으로 추정된다.



조상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미국 두부공장을 증설했고 올해 아시안푸드와 내년 동부 지역 두부 공장 증설이 계획돼 있다”며 “미국 현지 두부 수요에 대응하고 해상 운송비 역시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 연구원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 측면에서의 다양한 노력은 회사의 비재무적인 경쟁력을 더욱 부각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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