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이종환 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승미 의원 교육위원장 선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시의회는 15일 제311회 임시회를 개최, 도문열 의원(국민의힘, 영등포구 제3선거구)을 제11대 도시계획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도문열 위원장은 영등포구 제3선거구 출신의 재선 의원으로, 새누리당 서울시당 부위원장, 국민의힘 서울시당 대변인을 역임하였으며 제9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했다.
도문열 위원장은 “서울시의 경우 글로벌 선진도시를 내세우고 있지만, 최근 10년 사이 도시경쟁력은 11위에서 17위로, 금융경쟁력은 10위에서 25위로 점점 떨어지고 있다”며, “실추된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시민의 삶의 질을 회복하기 위해 낡은 도시계획적 규제를 개선하고 정책적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또 “4차 산업혁명시대와 저출산·고령화·저성장 시대를 맞이하여 서울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 생활밀착형 정책을 발굴·추진하는 과정에 시민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도문열 위원장은 “앞으로 2년간 상임위원장으로서 집행기관 견제와 감시 역할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며, 거창한 말보다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시의회는 15일 제311회 임시회를 개최, 향후 2년간 도시주택위원회를 이끌어갈 위원장으로 민병주 의원(국민의힘, 중랑구 제4선거구)을 선출했다.
민병주 위원장은 중랑구 제4선거구 출신으로, 제7대 서울시의회 건설위원회 및 도시관리위원회 위원, 지역균형발전지원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서울시 도시계획과 주택건설 분야의 전문성과 풍부한 의정활동 경험을 갖춘 재선의원이다.
민병주 위원장은 당선소감에서 “주택공급 부족으로 인해 집값 급등과 전월세 가격의 상승, 서울시민의 주거불안이 가중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제정세 변화와 고금리 기조에 따른 가계신용 부실화 문제까지 겹치며 주거난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면서, “위급한 시기에 천만 시민의 주거문제를 전담하고 있는 도시주택위원회의 위원장직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민병주 위원장은 위원회 운영 방향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긴밀히 협조하며 시민을 위한 정책적 동행은 함께하겠지만 집행부에 대한 시의회의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역할도 충실히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주택공급 확대를 통한 주거 안정과 강남북 균형발전에 역점을 두고 서울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소속 위원님들과 적극소통하면서 위원회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병주 위원장은 조만간 상임위 회의를 개최, 부위원장을 선임한 후 집행부 업무보고 청취 등 본격적인 직무수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울시의회는 제11대 전반기 행정자치위원장으로 김원태 의원(국민의힘, 송파6)이 선출됐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는 15일 제31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등을 선출, 상임위원회 위원 개선의 건 등을 상정해 처리했다.
김원태 위원장은 제7대 서울시의회에서 행정자치위원회, 교육문화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많은 경험과 경륜을 두루 갖추고 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제7대 시의회 후반기 행정자치위원회에서 부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으로 행정자치위원회를 합리적이고, 원활하게 운영하여 모범적인 상임위로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원태 위원장은“이번 지방선거는 여당과 야당 모두에게 자만하지 말고‘안정속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라’는 준엄한 민심의 목소리가 반영된 결과”라면서“천만 서울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의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자치위원회는 서울특별시의회 11개 상임위원회 중에서도 행정국, 재무국, 평생교육국 등 서울시의 10개 핵심 실국기관을 소관하는 상임위원회로써,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중추적인 곳”이라면서 “집행부에 대해서는 합리적이고 유연한 관계속에서‘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하는‘강한 의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김 위원장은“제11대 의회에는 천만 서울시민들이 부여해준 새로운 현안과 많은 과제가 산적하다”면서“서울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의회내와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통해‘안정속에 변화’의 모습을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원태 위원장의 임기는 2년이며, 제11대 전반기 행정자치위원회는 김원태 위원장을 비롯해 구미경, 박환희, 서호연, 송경택, 옥재은, 박수빈, 박유진, 송재혁 의원 등 9명으로 구성됐다.
행정자치위원회는 7월18일에 첫 상임위원회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서울시의회 이종환 의원(국민의힘, 강북1)은 15일 열린 제31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제11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으로 당선됐다.
이종환 의원은 지난 해 4월 치러진 서울시의원 보궐선거에서 강북구 제1선거구(번제1·2동, 수유제2·3동) 시의원으로 당선돼 제10대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친 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서의 역량을 충실하게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선 결정 후 이 의원은 “먼저 중책을 맡겨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소수의견을 존중하기 위해 표결보다는 합의로써 현안을 처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겠다”며 “현재 편향성 논란을 빚고 있는 미디어재단TBS 뿐 아니라 서울시 재원에만 의존하는 소관 출자·출연기관을 개혁하는 데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팬데믹 이후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관광도시 서울’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정책 지원을 함으로써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도시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체육 분야에서도 ‘다시 뛰는 서울 시민’을 위한 생활체육 생태계를 조성, 엘리트 체육도 등한시하지 않겠다”며 강한 포부를 밝혔다.
서울시의회가 15일 제31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제11대 전반기 교육위원장으로 이승미 의원(더불어민주당, 서대문 제3선거구)을 선출했다.
이승미 신임 위원장은 제10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부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거치며 서울시와 교육청, 서울의정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또, 지역 활동에 있어 강북횡단선 간호대역 신설 추진 등을 공론화하고 홍제천 물빛로드 조성을 성공리에 마무리하는 등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밀도 높은 의정활동을 펼쳐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승미 위원장은 당선 소감에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교육회복과 학령인구 감소 등 서울교육의 산적한 현안을 생각하면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된 것에 크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지향해야 할 교육 현장의 모습은 배움과 가르침의 열정이 조화를 이루는 ‘기본에 충실한 학교’라고 생각한다”며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인 견제와 균형을 바탕으로 디지털 인재 양성과 노후 교육환경개선 등에 있어 적극적인 역할과 활동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앞으로의 위원회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끝으로 이승미 위원장은 ”새롭게 선임되신 교육위원회 위원님을 비롯한 여러 선배·동료 의원님들과 긴밀히 소통해 창의적인 정책 대안을 바탕으로 서울교육 혁신을 주도하는 위원회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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