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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14일 '드론·UAM 박람회'서 정부 정책 방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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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드론·UAM과 함께 여는 역동적인 미래’라는 주제로 15일부터 이틀간 서울 고척스카이돔 야구장에서 '2022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개막식은 15일 오후3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되며 원희룡 국토부 장관, 하헌구 미래모빌리티혁신위원장, 드론·UAM 기업대표, 공공기관장 등이 참석한다.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박락회에서는 UAM 팀 코리아 전략포럼, 박람회 개막식 행사, 드론 레저·스포츠 경기와 함께 드론·UAM 민간 기업이 참여하는 전시행사와 관람객들도 직접 드론을 운용할 수 있는 체험관 등이 운영된다.


드론은 영상촬영뿐만 아니라, 배송, 시설점검, 레저·스포츠 분야로 활용 폭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이러한 드론의 다양한 활용모습과 신기술 동향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UAM 상용화 시기에 대비하기 위해 'UAM 팀 코리아 전략포럼'을 개최하고, UAM에 대한 정부 정책방향과 민간의 사업 계획을 논의한다.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은 수직으로 이착륙할 수 있는 개인용 비행체(eVTOL)를 활용한 교통체계로, 일명 ‘하늘을 나는 택시’, ‘에어택시’로 불린다. 정부가 제시한 UAM 상용화 목표 시점은 2025년이다.


원희룡 장관이 UAM 초기 상용화 추진방향을 직접 발표하고, 팀 코리아 기관과 민간주도의 UAM 조기 상용화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UAM 정책방향은 2025년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한 내용으로 △UAM법 제정, △상용화 실증사업 추진, △상용화 시범사업 추진, △핵심기술연구개발 계획 등이 핵심이다.


배송·물류, 안전점검, 감시·정찰과 같이 다양한 목적의 드론을 볼 수 있는 테마별 전시관도 운영된다.


드론·UAM 비행성능을 점검하고 인증하기 위한 국가 인프라를 보여주는‘드론·UAM 인프라관’, 드론산업 최전선에 있는‘드론중소기업관’과 ‘UAM 기업관’을 통해 민간기업, 정부, 연구기관이 개발한 다양한 드론·UAM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육·해·공군이 총출동하는 국방무인체계 홍보관에서는 지상·해상·공중의 드론과 로봇 40여 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에는‘FAI 코리아 드론 레이스 국제 월드컵(2022 KOREA DRONE RACE WORLDCUP)’, ‘국토부장관배 드론축구 챔피언십’등 드론을 활용한 스포츠 대회도 함께 열린다.


이번 드론레이스 대회에는 한국, 미국, 일본, 싱가포르,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불가리아, 프랑스 등 9개국 7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청년들을 위한 항공 일자리 상담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 미래항공인증 국제컨퍼런스, 드론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드론 조종 체험, 경품추첨 등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도 진행된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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