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내달 7일 건설업계 최초 데모데이 개최

호반건설이 오픈이노베이션 선두두자로 입지 굳히기에 나선다.

호반건설과 플랜에이치벤처스(이하 플랜에이치)는 다음달 7일, 건설업계 최초로 '하이 데모데이(Hi Demoday) 2022:호반 오픈이노베이션 쇼케이스&데모데이(이하, 하이 데모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하이 데모데이는 호반건설이 투자하고 육성하는 스타트업의 혁신기술을 소개하고, 오픈이노베이션 성과를 보여주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는 건설 관계자와 벤처캐피털(VC)을 비롯해 산업계, 투자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하이 데모데이에 참여하는 기업은 △텐일레븐(인공지능 건축설계) △플럭시티(디지털트윈) △에이올코리아(환기시스템) △라오나크(디지털도어록) △뷰메진(자율주행 AI 드론 품질검사) △로위랩코리아(메타버스·VR 콘텐츠) 등 6개사다. 이들 스타트업은 각사의 핵심 기술 발표는 물론 호반건설과 추진해 온 오픈 이노베이션 성과와 성장 로드맵을 소개한다.

호반건설은 오픈이노베이션팀을 신설하고 '호반혁신기술공모전'(HIT Challenge)을 개최하는 등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고 있다. 또한 사업화 자금과 테스트베드를 제공하고, 실제 현장에 기술을 적용하는 등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호반건설 (오픈이노베이션팀) 관계자는 “플랜에이치와 함께 업체 최초로 데모데이를 개최한다”며, “기업 관계자와 투자자 등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호반건설은 호반그룹 김대헌 기획총괄 사장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 유망 스타트업 투자 등 기술혁신에 노력하고 있다. 김 사장은 주력 계열사인 호반건설의 기술혁신을 통해 미래에 대비한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브랜드 가치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호반건설이 신기술 보유 스타트업에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고 건설과 기술의 시너지 전략에 주목하고 있다. 호반건설은 39개 기업과 협업하고 있고, 플랜에이치는 25개 기업에 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