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부산시체육회가 지난 17일 시 체육회관 중회의실에서 부산광역시체육회-BNK저축은행 근대 5종 실업팀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근대 5종 경기는 펜싱·수영·승마·사격·육상 등 5개 종목을 하루에 모두 진행해 각 종목 득점 점수를 합산한 총점으로 순위를 정하는 경기이다.
BNK저축은행은 글로벌 초우량 지역금융그룹으로 나아가는 경영이념과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한 글로벌 스탠다드 금융그룹을 지향하는 경영 비전에 적합한 스포츠로 근대 5종 종목을 선택했다.
은행은 성장 가능성이 있는 선수에게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비인기 종목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2020년부터 부산시체육회 근대5종팀에 선수단 운영비와 장비, 훈련복 등 경기에 필요한 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2020년까지 3명의 여자선수로 구성됐던 근대 5종팀은 BNK저축은행의 지원으로 지난해 김세동, 문주성, 손정빈 등 3명의 남자선수를 영입해 혼성팀으로 운영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BNK저축은행 근대5종팀’으로 팀명을 변경해 각종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국가대표로 활동중인 정민아, 김세희 선수는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로 2019년에 열린 근대 5종 아시아 선수권대회에서 개인, 단체 1위 2021 세계선수권대회 단체 1위를 차지하는 등 부산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부산시체육회 장인화 회장은 “BNK금융그룹의 지원이 건강한 체육생태계를 보전하는 시 체육의 목표 기여와 부산을 대표하는 향토기업 참여에도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시민체육 보급에도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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