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힐 밀키트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
조윤동 워커힐 대외사업부 상무 "앞으로 10여곳 넘는 워커힐 레스토랑 메뉴 밀키트로 선보일 것"
[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워커힐호텔앤리조트가 14일 프리미엄 밀키트 3종을 새로 선보였다. 워커힐은 앞으로 유통 채널을 늘려 호텔 레스토랑을 고객들이 어디서든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10개에 달하는 워커힐 레스토랑의 시그니처 상품을 차례로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윤동 워커힐 대외사업부 상무는 이날 오전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0여 곳에 달하는 워커힐 레스토랑의 시그니처 상품을 앞으로도 소개하는 데 힘쓸 것”이라며 “현재 유통 채널을 늘리기 위한 채널 협상을 진행 중이다. 유통 판로를 늘려 더 많은 고객들에게 워커힐 밀키트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조 상무는 “매출을 당장 생각하기보다는 워커힐 브랜드 경험을 알리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기존에 출시한 워커힐 곰탕, 김치 등의 잠정 매출고가 약 100억대가 넘을 것이라 예상한다. 이번 밀키트는 새롭게 출시하는 만큼 매출보다는 워커힐을 알리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워커힐이 밀키트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이 있느냐”는 질문에 “매스(mass)경쟁은 지양한다”며 “시장 내 많은 경쟁자 속에서 워커힐 브랜드가 갖고 있는 특이한 요소들을 전달하는데 목적이 있다. 밀키트 시장은 이제 양이 아니라 질적인 성장을 노려야 할 때”고 답했다.
그러면서 향후 유통 채널을 확대해 워커힐의 경험을 대중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조 상무는 “현재 워커힐을 통해서 밀키트를 판매하고 있지만, 갈비탕과 육개장 등 기존 밀키트가 마켓컬리에서도 판매되는 만큼 채널을 늘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채널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워커힐이 출시한 밀키트는 시그니처 채끝 스테이크, 트러플 화이트 라구 파스타, 쉬림프 비스크 리조또 총 3종이다. 스테이크는 2만9900원, 파스타와 리조또는 1만99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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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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