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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SKC, 동박사업 이익 증가 추세…실적 호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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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SKC, 동박사업 이익 증가 추세…실적 호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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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키움증권은 SKC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3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의 동박사업부문이 이익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키움증권은 SKC가 다른 동박업체 대비 올해와 내년 견고한 실적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는 작년 증설한 전북 정읍 No.5 플랜트의 가동이 반영되는 가운데, 2분기부터 No.6 플랜트의 증설분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된다는 이유다. 핵심고객 마케팅 강화와 규모 확대로 수익성이 추가 개선될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미국 수출 비중도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다. 3~4%에 불과하였던 SKC의 미국 수출 비중은 지난달 20%까지 상승했다. 일본 동박 업체들의 보수적 증설 추진으로 테슬라에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하는 파나소닉향 수출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초반 30%에 불과했던 중국 수출 역시 올해 50%까지 확대됐다. CATL과 BYD 등 중국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업체에 공급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LFP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낮아 하이니켈 배터리보다 동박의 투입량이 5~10%가량 많다.


내년 말레이시아 동박 플랜트가 순차적으로 가동되면 동박 생산능력이 10만2000톤으로 늘어 세계 1위에 등극할 것이라고 키움증권은 전망했다. 말레이시아 플랜트의 인근 수력 발전을 활용한 저렴한 전력비와 세제 혜택 등 투자 인센티브, 낮은 인건비 등 고정비 절감으로 수익성의 추가적인 개선이 예상된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차량용 반도체와 부품의 공급 부족 완화로 유럽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향 판매 확대가 전망된다"며 "내년 실적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클릭 e종목]"SKC, 동박사업 이익 증가 추세…실적 호조 예상"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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