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류태민 기자] 통일부는 북한의 반복되는 미사일 도발이 대북 코로나19 지원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 고위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대북 코로나19 지원은 정치·군사적 상황과는 관계없이 추진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통일정책이나 남북관계 정책은 국민 여론과 따로 갈 수 없다는 점이 걱정스럽다”라며 “이런 식의 도발이 계속되면 국민 여론이 굉장히 나빠지게 되고 그런 부분을 우리 정책에 반영할 수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그는 북한이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일 순방 직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포함한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하는 무력시위를 벌인 데 대해선 “(북한이) 무엇인가 현상을 변화시키고 싶은 모습”이라며 “우리로선 그런 식(미사일 도발)으로의 현상 변화는 좋은 방향으로의 변화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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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한미 정상회담 나흘 만인 이날 오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으로 추정되는 미사일과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로 불리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미사일 등을 섞어 총 3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류태민 기자 rig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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