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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링~운동시간입니다'…디지털치료제가 만성질환 재활 트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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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x시대③]만성질환 환자 증가…재활 수요↑
재활 필요성 알면서도 접근성 문제로 참여율 낮아
DTx 통해 원하는 시간·장소에서 재활할 수 있어

'띠링~운동시간입니다'…디지털치료제가 만성질환 재활 트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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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원 기자]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만성질환'을 겪는 노인들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 정체된 흡연율 하락, 환경 문제까지 더해져 만성질환을 앓는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 중이다.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2019년 국내 만성질환 환자수는 1880만명으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고, 2020년에는 1891만명으로 0.5% 더 늘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주요 사망원인 순위 1~3위도 모두 만성질환이다. 1위는 급성 심근경색을 비롯한 허혈성 심장질환, 2위는 뇌졸중, 3위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이다.


이들 만성질환은 꾸준한 재활을 필요로 한다. 급성 관상동맥증후군은 표면적으로는 급성 질환으로 나타나지만, 사실상 오랜 세월에 결쳐 심혈관이 막히는 만성 질환이다. 시술을 받더라도 완전히 깨끗한 혈관으로 돌아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퇴원 뒤에도 운동·식이를 병행한 재활을 받아야 한다. COPD 또한 완치가 불가능한 질환으로, 지속적인 재활을 통해 호흡 곤란 등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DTx로 재활 참여 돕는다

재활 분야에서 디지털치료제(DTx)가 주목받고 있다. 재활치료의 필요성을 알면서도 접근성 등 문제로 환자의 재활 참여도는 낮은데, DTx는 집에서 환자 스스로 사용이 가능해 이런 문제를 보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심장재활 참여율은 세계적으로 평균 15~30% 수준으로 낮은 편이다. 국내 상황은 더 심각하다. 국내 심장질환 환자 중 재활 참여율은 11%에 불과하다. 호흡 재활의 경우 COPD 환자가 본인의 질환을 인지하는 경우가 2%일 정도로 낮고 이에 따라 치료, 관리도 제대로 연계되지 못하는 실정이다.


김철 상계백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마비 등 후유증이 남는 뇌졸중과 달리 심장질환의 경우 의료진이 재활이 필요하다고 강조해도 환자 입장에서는 거리, 시간 문제 등으로 선뜻 병원에 올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면서 "아무 때나 원하는 시간에 재활을 할 수 있고 모니터링 역할을 디지털 기술이 대체한 것이 재활 분야 DTx의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행동조절치료를 도울 수 있는 것 역시 DTx의 강점이다. 행동조절치료의 핵심은 '생활 습관 교정'이다. DTx는 환자 개인에게 알람, 메시지 등을 보내며 습관 교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심장재활 임상진료지침에 따르면 ICT(정보통신기술)는 재활 환자가 질환에 대한 지식과 인식을 높이고, 자가 관리를 위한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데 적절하다. 의사 주도로 재활치료를 권유하고 운동을 가르쳐주는 것이 아닌 알람 등을 통해 운동을 싫어하는 성향을 가진 환자가 스스로 운동을 할 수 있게끔 동기를 유발시킨다.


국내외 재활 DTx 줄줄이 개발

재활 치료를 돕는 의료기기 시장은 이미 세계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2020년 국제 시장조사기관 BIS리서치는 전 세계 재활 로봇 시장이 2017년 2억2470만달러(약 2842억원) 규모에서 2023년에는 5억5180만달러(약 6980억원)까지 연 평균 15.4%씩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컨설팅그룹 KPMG의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재활치료 수요자가 4억6000만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중국의 재활의료시장은 2020~2025년 연평균 20.9% 성장해 2025년 2207억위안(약 41조8072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띠링~운동시간입니다'…디지털치료제가 만성질환 재활 트레이너


이 같은 흐름에 맞춰 국내외 기업들은 재활 분야 DTx 개발에 뛰어들었다. 국내 기업 라이프시맨틱스는 생체 정보를 바탕으로 유산소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해 COPD, 폐암 환자의 호흡 재활을 돕는 DTx '레드필 숨튼'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임상 승인을 받고 확증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다른 국내 기업 테크빌리지는 가상현실(VR)을 기반으로 뇌졸중 환자의 상지 운동력 회복을 위한 재활 DTx '리해브 웨어'의 탐색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스위스의 마인드메이즈가 뇌졸중·외상으로 인한 운동 기능 저하 재활 DTx '마인드모션 프로', VR 게임 신경재활 DTx '마인드모션 고'를 개발했다. 두 제품 모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2등급 의료기기로 허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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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율을 끌어올리는 것이 급선무인 재활 분야의 특성상 DTx 제품이 출시되면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영 분당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DTx가 활용될 수 있는 영역들이 많이 있는데 재활이 가장 강력한 분야"라면서 "특히 재활에서 환자의 동기 유발이 중요한데 DTx로 가상현실, 증강현실을 활용한다면 훨씬 재밌고 새롭게 강력한 동기를 이끌어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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