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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오징어게임·손흥민의 나라, 한국으로 오세요…외래객 유치 속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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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방한관광 리부팅 5대 전략·17대 과제 발표
7월 도쿄·오사카·후쿠오카, 8월 뉴욕·시카고·LA 유치단 파견

BTS·오징어게임·손흥민의 나라, 한국으로 오세요…외래객 유치 속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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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꽉 막혀있던 방한 관광 재개를 위해 정부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5일 방한관광 리부팅 5대 중점과제와 17대 핵심사업을 발표했다.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콘텐츠와 한류를 앞세워 세계 주요 50개 도시에서 한국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 7월에는 일본 도쿄·오사카·후쿠오카에, 8월에는 뉴욕·시카고·LA에 해외 관광객 유치단을 파견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행보에 나선다.


이날 발표된 5대 중점과제는 ▲방한관광 생태계 재건과 브랜드 강화 ▲국제관광 수요 선점 ▲현지 유통채널 복원 ▲고부가 전략시장 활성화 ▲메가이벤트 개최·방한관광 로드쇼다.


방한관광 생태계 재건을 위해 국내외 여행업계 실무역량 강화 지원, 얼리버드 방한상품 판촉, 글로벌 영상광고를 통한 방한 관광 붐업, 메타버스 등을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이 추진된다. 공사는 한국 관광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여수·인천·평창 편)' 캠페인을 시작했다.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 손흥민과 7월 토트넘 구단 방한을 계기로 한국 관광 재개 메시지를 전파할 계획이다.


클룩·트립어드바이저 등 시장별 유력 온라인여행사(OTA)와 공동으로 대대적인 한국여행 엑스포도 열린다. 5~7월에는 국적항공사와 공동으로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다. 정기 항공편이 부족한 태국·베트남 등 동남아지역을 대상으로는 전세기 유치를 적극 추진한다. 25일부터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방한 외국인들에게 웰컴키트와 할인쿠폰 등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현지 유통채널도 복원된다. 공사는 해외 유력인사를 대거 초청, 방한상품 개발을 촉진한다. 상반기에만 미디어·여행업계 등 주요인사 250여 명의 방한이 예정돼 있다. 최근 방한한 미국·캐나다 여행업계 28명은 24일 해외 여행업계 최초로 청와대를 방문했다.


여행시장 질적 성장도 추진한다. 크루즈·의료·럭셔리·인센티브·기업회의 등 부가가치가 높은 전략시장 조기 정상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이달 말 말레이시아에서 16명의 한국 미식기행 테마상품 단체가 입국 6박8일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향후 7개의 럭셔리 대표상품을 통해 355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세계 50개 주요 도시에서는 한국 관광 로드쇼가 연이어 개최된다. K-콘텐츠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퍼진 한류를 활용, 한국 여행을 유도할 방침이다.


글로벌 방한 관심층을 공략하기 위해 다음달 서울을 시작으로 국내 주요도시(7월 보령, 10월 인천·대구·부산)에서 K-팝 콘서트를 비롯한 대형 한류 종합행사가 열린다. 코로나 유행 후 부쩍 관심이 높아진 '웰니스관광 페스타'와, 대표 공연관광축제 '웰컴대학로'를 통해서도 방한 잠재층의 관심을 이끌 예정이다.


코로나 직전인 2019년 방한외래객은 1750만 명을 넘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증가율도 14%에 달할 만큼 성장세였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래객은 97만명 수준으로, 1970년대 후반 수준으로 급감했다. 중국·일본·대만 등 인바운드 3대 주력시장이 아직 열리지 않았지만 공사는 외래관광객이 한국여행을 즐기는 일상을 최대한 조속히 회복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공사가 지난해 실시한 주요 방한국 3만명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2030세대 외국인 10명 중 6명이 3년 내 한국 방문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다른 나라보다 한국을 가장 먼저 방문하기를 원하는 초적극 방한 의향자 10명 중 4명은 한국방문 예상 시기를 올해로 꼽을만큼 방한 잠재수요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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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용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실장은 "우리 인바운드 관광의 최대시장인 중국의 해외여행 개방시점이 불투명하지만 미국·캐나다·호주·영국·프랑스·독일·싱가포르·말레이시아·태국같이 이미 열려있거나 일본·대만 등 조만간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핵심시장들을 타깃으로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장기간 침체에 빠졌던 국내 인바운드 관광업계의 빠른 회생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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