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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현대무벡스, 2차전지 스마트물류 포문…세계 최대 양극재 공장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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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현대무벡스가 강세다. 2차전지 관련 스마트 물류자동화 사업의 첫 포문을 열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5일 오전 9시18분 현대무벡스는 전날보다 19.5% 오른 4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무벡스는 이날 LG화학 구미 양극재공장 내 물류솔루션 구축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최근 부쩍 수요가 늘어난 이차전지 분야에서 스마트 물류자동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현대무벡스가 수주한 프로젝트는 LG화학이 경북 구미에 짓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 양극재 공장에 적용된다. 현대무벡스는 지난달 LG화학 신설법인 LG BCM과 구미 양극재 공장 내 물류솔루션 공급계약을 맺었다.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을 일괄해 맡는 토털 엔지니어링 방식으로 2025년 6월까지 스마트물류 시스템을 구축한다.


입·출고 장비 스태커크레인을 비롯해 무인반송로봇 AGV 등은 현대무벡스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스마트물류의 핵심설비다. 창고운영·제어를 위한 솔루션(WMS·ECS), 인공지능 기반 예지정비솔루션(설비고장·수명예측시스템) 등 첨단 IT 물류기술도 있다.


로봇반송시스템으로 공장 내 물류 흐름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한편 안전성·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앞서 현대무벡스는 지난해 쿠팡의 용인 풀필먼트센터 자동화솔루션을 수주하며 유통분야에도 진출하는 등 제조업 이외에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회사는 "이번 수주와 우수한 스마트 물류자동화 경쟁력을 기반으로 앞으로 이차전지 물류솔루션 사업을 더 구체화시켜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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