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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외국인 순매도 속 0.3%대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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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 영향, 2차전지株 오름세

코스피, 개인·외국인 순매도 속 0.3%대 상승 마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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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장중 하락 전환 하기도 했지만, 기관의 순매수세에 오름세로 장을 끝냈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31%(8.09포인트) 오른 2647.38로 장을 끝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0.47%(12.34포인트) 오른 2651.63으로 장을 출발한 뒤 내림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 마감했다. 기관이 장 막판 순매수 규모를 키운 것이 주효했다. 이날 시장에선 기관이 1664억원어치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32억원, 288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2.15%), 운수·창고(1.08%), 보험(0.66%) 위주로 오름세를 보였다. 의약품 업종 중에선 파미셀이 8.1% 상승했다. 원숭이 두창 감염사가 급증하면서 사람 두창(천연두) 치료제 관련주인 파미셀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은 것이다. 운수창고업 중에선 HMM(4.9%) 해운운임 지수가 상승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LG에너지솔루션(0.92%), SK하이닉스(0.44%), 삼성바이오로직스(1.36%), NAVER(0.91%), 삼성SDI(0.99%), 현대차(0.80%)가 올랐고, 삼성전자(-0.15%), LG화학(-0.37%), 카카오(-0.12%)는 내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경기침체 우려와 이달 들어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중 상승 폭이 줄어들었다”며 “한미 정상회담에서 반도체와 배터리 분야 협력 강화 발표가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2차전지 관련주가 오름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2%(3.71포인트) 상승한 883.59로 장을 끝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4%(3.90포인트) 오른 883.78로 장을 시작한 뒤 오름세를 유지했다. 투자자 동향을 보면 개인 홀로 순매수세를 보였다. 개인은 1314억원어치 주식을 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5억원, 405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 보면 디지털컨텐츠(2.12%), 제약(1.96%), 의료 정밀기기(1.78%)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디지털컨텐츠 업종의 경우 위메이드맥스(24%), 위메이드플레이(10%), 위메이드(7.52%) 등의 오름세가 주효했는데, 위메이드가 만든 암호화폐인 위믹스가 전일 가상화폐 시장에서 반등세를 보인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에코프로비엠(0.61%), 엘앤에프(1.17%), 셀트리온헬스케어(2.26%), 펄어비스(1.16%), 셀트리온제약(2.61%) 등이 상승했고 HLB(-5.50%), 카카오게임즈(-0.17%), 천보(-0.99%), 리노공업(-0.24%)는 하락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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