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日 입국 시 격리의무 면제 조치…큰 환영"

[아시아경제 김진호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7일 최근 일본 정부가 발표한 '한국인의 일본 입국 시 격리 의무 면제' 조치에 큰 환영의 뜻을 표했다.

전경련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그간 우리 국민이 일본 입국 시 취해졌던 3일 간의 격리 의무는 한일 경제협력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해왔던 만큼 이번 조치는 양국 경제협력 강화의 큰 물꼬를 튼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을 계기로 한일 양국 간 교류 확대 및 관계 개선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양국 간 사증 면제 정지 해제 등 상호 인적 교류 활성화가 더욱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전경련 관계자는 "경제계도 한일 경제협력을 통해 현재의 경제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전경련은 일본 경단련과 함께 양국 경제협력 강화와 관계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 rplki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