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건강·노후 지킬 맞춤 공약도 발표
임플란트·대상포진 지원 나이 65→60세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의 ‘도민캠프’가 6일 문을 열고 도민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경남 창원시 성산구에 마련된 도민캠프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소통공간과 포토존, 회의실, 휴게공간을 갖추고 도민에게 문을 열고 있다.
기존 선거사무실의 기능을 넘어 주민과 만나 후보자에게 바라는 점, 희망 정책 등을 듣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박완수 후보는 이날 도민캠프 개소식과 어르신 맞춤형 공약을 발표하며 표밭을 일궜다.
박 후보는 ▲응급의료 종합컨트롤타워 운영 ▲임플란트와 대상포진 예방 접종비 지원 대상 확대 등 의료 분야 공약을 먼저 내세웠다.
그는 “응급의료 종합컨트롤타워는 119 소방센터와 의료기관, 행정기관이 협력해 의료환자의 신속한 이동과 치료를 목적으로 운영된다”며 “의료기관까지 이동 거리가 먼 농어촌의 어르신들이 위급 상황에 가장 먼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임플란트 비용과 대상포진 예방 접종비 지원 대상 나이를 기존 65세에서 60세로 낮추겠다고 약속했다. 마을회관 경로당 등 어르신 여가시설 운영비도 월 10만원씩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알렸다.
후보 측은 ▲농촌지역 일자리 추진단 신설 ▲사회서비스형·시장형 일자리 확충 ▲기업사회 공헌 등 선도모델 구축도 제시했다.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종류와 제공 시간 확대 ▲노인 돌봄 및 치매 돌봄 통합시스템 구축 강화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 활용 생활밀착형 돌봄 확산 기반 마련 ▲응급안전 안심서비스 및 보건소 AI-IOT 기반 건강관리사업 확대도 추진하겠다고 알렸다.
박 후보는 “지역사회 지속적인 거주를 돕기 위해 어르신 장기요양 서비스 강화와 질적 수준을 높일 것”이라며 “의료와 돌봄을 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재택 의료센터를 확대하고 재가 서비스 강화, 공립요양시설 확충, 시설 개선을 병행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질 높은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일자리와 건강, 돌봄 지원에 공약 초점을 맞췄다”라고 덧붙였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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