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뉴욕한국문화원은 뉴욕시공원재단과 공동으로 오는 7월 10일 저녁 7시 미국 뉴욕시 센트럴파크의 야외 메인 공연장인 서머스테이지에서 K-팝 특집공연 '코리아 가요제'를 개최한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한미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 가요제에는 걸그룹 '브레이브걸스', 보이그룹 '골든차일드', 미 오클라호마 태생의 K팝 솔로 가수 '알렉사(AleXa)'가 참가한다.
첫 뉴욕 공연을 맞은 브레이브걸스는 지난해 역주행 열풍을 일으킨 '롤린'과 '운전만 해', '하이힐', '치맛바람' 등 히트곡들은 물론 글로벌 팬들을 위한 특별한 곡을 준비했다. 골든차일드는 'DDARA'와 'OASIS' 등 중독성 넘치는 음악과 칼군무를 선보일 예정이다. 알렉사는 최근 미국 NBC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에 유일한 K팝 가수로 참여, 첫 경연곡 ‘원더랜드(Wonderland)’로 1위에 올라 준결승에 진출해 더욱 눈길을 모은다.
올해로 3회째인 코리아 가요제는 뉴욕시공원재단의 서머스테이지 공식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진행된다. 1987년 처음 개최된 서머스테이지는 뉴욕을 대표하는 야외 공연 페스티벌로 매년 뉴욕시 전역의 공원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을 마련한다.
이번 코리아 가요제는 무료 선착순 입장 형식의 야외 공연으로 상세 내용은 뉴욕한국문화원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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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증 뉴욕한국문화원장은 “뉴욕 내 폭발적인 K-팝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현지 한류 팬층을 더욱 확장시키고자 대규모 K-팝 콘서트를 기획했다. 올 여름, 뉴욕 내 K-팝 열기를 한껏 만끽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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