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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남권 외국인 16만명 민원 신속 해결…'영등포출입국민원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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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취업(H-2)·재외동포(F-4) 체류연장 및 자격변경 등 각종 신고 및 증명발급
기존 서울남부출입국·외국인사무소 관할 16만 명 외국인주민 이용 가능…내달 2일 개소

서울시, 서남권 외국인 16만명 민원 신속 해결…'영등포출입국민원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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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앞으로 서남권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들은 서울남부출입국외국인사무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가까운 서남권글로벌센터 1층 출입국민원센터를 통해 체류연장 및 자격변경 등 민원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


24일 서울시는 법무부, 영등포구와 협력해 서남권글로벌센터 1층에 ‘영등포 출입국민원센터’를 내달 2일 개소한다고 밝혔다. 한국어가 서툰 외국인들에게는 체류연장 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온라인 예약 및 서류 준비 등에 큰 어려움이 있다. 집에서 출입국사무소까지 거리가 멀고 대기인원이 많아 최소 2~3개월 전부터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영등포 출입국민원센터에서는 방문취업(H2), 재외동포(F4) 체류자격 변경, 기간연장, 체류지변경 등 각종 신고와 제증명 발급 등 출입국 관련업무를 법무부 산하 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일부 업무를 제외하고 동일하게 처리한다. 25일부터 하이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사전 온라인 방문예약이 가능하며, 서울시 외국인포털 및 외국인지원시설 SNS를 통해 안내 중이다.


또한 한국어가 서툰 외국인들은 서남권글로벌센터 외국인 상담사들의 통·번역 지원을 통해 좀 더 수월하게 체류 민원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서남권글로벌센터는 외국인을 위한 상담서비스와 다양한 교육(한국어, 컴퓨터교실 등) 및 문화프로그램과 더불어 출입국민원 업무처리까지 가능하게 되면서, 찾아오는 외국인주민에게 보다 편리한 원스톱 종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남권글로벌센터 내 영등포 출입국민원센터가 개소함에 따라, 서남권 외국인밀집지역 주민들이 체류기간 연장 및 변경 등의 민원업무를 훨씬 수월하고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국인주민에게 통·번역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서남권글로벌센터를 통해 서울거주 외국인들이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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