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합천군 불교연합회는 지난 20일 오후 7시 합천읍 남정교 옆 역사테마광장에 위치한 평화의 탑에서 불기 2566년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는 자비 광명 평화의 탑 점등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선기 합천군수 권한대행, 석만진 합천군의회 의장, 정종화 합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박정덕 합천경찰서장, 강문규 농협은행 합천군지부장 등 관내 기관사회단체장을 비롯한 불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되면서 다시 희망을 꽃피우는 연등을 밝히는 이번 점등식 행사는 식전행사를 생략하고 육법 공양, 삼귀의래와 반야심경, 부처님 탄신 찬탄 경문 봉독, 봉축 점등사, 내빈 축사, 점등, 석가모니불 정근, 탑돌이, 사홍서원의 순으로 진행됐다.
합천군수 권한대행 이선기 부군수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부처님의 가피가 온 사방에 퍼져 우리 군과 대한민국, 더 나아가 전 세계에 평화와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한다”라며 행사를 준비한 합천군 불교연합회와 불자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온 세상이 지혜와 광명으로 충만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밝힌 ‘자비 광명 평화의 등’은 5월 중순까지 합천군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불교연합회는 이번 점등식 행사에서 합천군 교육 발전을 위한 기금 300만원을 맡겼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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