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구 뉴스]중랑구, 이달 건축 허가 처리 완료 올 하반기 착공 2024년8월 준공 목표· 지하 4, 지상 7층 8199.63m² 규모에 봉제업체 입주공간·공용장비실·전시 쇼룸 조성...
은평구, 스타트업 육성 위한 ‘창업지원센터’ 조성... 관악구, 서울신용보증재단 추가 출연 소상공인 경영위기 극복 지원 ... 강남구, 자영업자 3만여명에게 50만원 추가 지원... 양천구, IoT 기반 ‘스마트 공원등’ 지역내 어린이 공원 26개소에 126대 설치... 서초구, 재산세 등 지방세 안내 책자 발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 패션봉제 산업의 중심인 면목 패션 특정개발진흥지구에 들어설 중랑패션지원센터 조성 사업이 윤곽을 드러냈다.
구는 중랑패션지원센터가 국토부 소규모 지하 안전 영향 평가와 서울시 경관 심의, 건설 기술 심의를 통과하고 이달 1일 건축 허가 처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중랑패션지원센터는 도심 제조업 집적지에 현대화된 작업 환경을 조성해 기획, 생산, 유통이 한 번에 이뤄질 수 있도록 협업시스템을 갖춘 스마트앵커 시설이다. 2018년 서울시 스마트앵커 대상지로 선정돼 구와 SH공사가 함께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구는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구축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25억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204억 원을 투입해 시설을 조성한다.
지하 4, 지상 7층, 연면적 8,199.63㎡ 규모로 들어설 시설은 봉제업체 입주공간과 캐드실, 공용장비실, 전시 쇼룸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2024년8월 준공을 목표로 올해 상반기 스마트앵커 실시 설계를 완료한 후 하반기에 착공에 들어간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기획부터 생산, 유통이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스마트앵커 시설 조성은 이번 중랑패션지원센터가 서울시 최초의 사례”라며 “시설 조성이 완료되면 봉제업체에 저렴하고 쾌적한 입주공간을 제공할 뿐 아니라 패션봉제산업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랑구는 자치구 중 가장 많은 봉제업체(2491개)가 위치해 있어 서울시 전체 봉제업의 12%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19년 면목 패션 특정개발진흥지구가 서울시 도심 산업 육성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돼 마중물 사업비 200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에 구는 패션봉제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패션봉제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은평구는 스타트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술창업 혁신공간 ‘창업지원센터‘를 불광동에 조성한다고 밝혔다.
구는 창업 기업의 입주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은평창업지원센터(가칭) 조성 사업을 기획했다.
최근 일어나는 ‘제2벤처붐’에 발맞춰 첨단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입주 지원과 벤처기업 투자 촉진을 위한 창업컨트롤 타워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창원지원센터는 올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건물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며, 이용률이 저조했던 불광동 옛 은평물품공유센터를 리모델링해 새로운 공간으로 만든다.
시설 내부에는 독립 사무·입주 공간, 코워킹스페이스, 스튜디오 등 창업 기업을 위한 업무 공간이 갖춰지며 창업자별 맞춤형 교육·멘토링 프로그램도 지원할 예정이다.
구는 향후 창업지원센터를 첨단기술 기반의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유치하는 거점으로 삼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주거·일자리·편의시설이 결합된 자족 기능 도시 은평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앞서 구는 지난해 ‘은평형 창업지원정책 연구용역’을 시행해 지역 산업 환경을 분석, 발전전략을 구상해 창업활성화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저변확대를 위한 유무형 인프라 확보, 창업 통합창구 및 구민 창업친화 공간 등 지속 가능한 창업 인프라 구축이 중요한 의제로 떠오르며 창업지원센터 조성에 나서게 됐다.
구 관계자는 “은평창업지원센터를 조성해 첨단 혁신 기술 우수한 스타트업 발굴과 함께 투자가 동시에 이뤄지는 은평형 창업 거점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관악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원활한 자금융통을 위해 서울신용보증재단과 2022년 관악구 신용보증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 3억 원을 추가 출연했다고 밝혔다.
구는 코로나19로 인한 내수침체 및 매출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담보력 부족이나 저신용 등으로 시중은행을 통한 대출마저 여의치 않은 현실을 감안, 서울신용보증재단에 추가로 3억원을 출연, 경영위기 극복 지원에 나섰다.
이번 출연으로 12배에 해당하는 36억원을 보증한도로 추가 확보함으로써 지역내 소상공인들의 원활한 자금융통 기회를 확대, 실질적인 금융지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관악구 내에서 사업자등록 후 3개월이 경과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중 담보력이 부족하거나 저신용자인 경우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신용평가를 거쳐 산정되는 일정금액의 신용보증으로 중소기업 육성기금, 식품위생기금 또는 저신용자 대상정책자금 등을 금융기관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융자지원 사업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제적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지역내 소상공인의 일상회복을 돕기 위해 18일부터 22일까지 경영안정자금 5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강남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2019년부터 경영안정자금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1월12일부터 3월4일까지 매출이 줄어든 연매출 10억원 미만 소상공인 3만여명을 대상으로 경영안정자금 신청을 받아 업체 당 100만원씩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미 100만원을 받은 소상공인은 별도 신청 없이 기존에 지원받은 계좌로 50만원이 지급되며, 나머지는 150만원을 일시에 받는다.
구는 코로나19 확진, 생업 등 사유로 신청기간을 놓친 소상공인을 위해 20일부터 26일까지 경영안정자금 추가접수를 실시한다.
신청방법은 온라인과 방문접수 중 선택할 수 있다. 강남구청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아카데미교육장(구청 제2별관 지하 1층)을 방문해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영안정자금 콜센터로 문의할 수 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민선7기 강남구는 지역경제의 허리를 담당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융자지원·이차보전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추가지급으로 소상공인의 일상회복이 앞당겨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견고한 지역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여성범죄 취약구역 및 112신고 다발지역 인근 어린이공원 26개소에 스마트 공원등 126대를 설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된 이 사업은 여성과 아동이 안심하고 공원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 9500만 원이 투입됐다.
설치된 스마트 공원등은 근거리 무선통신망 기반의 IoT신호기가 부착된 LED 조명으로, 시민의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는 서울시 ‘안심이 앱’과 연계해 작동한다.
특히, 공원 이용객이 위험상황에 노출됐을 때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긴급 신고 버튼을 누르면 경찰이 출동하는 ‘긴급신고’ 기능이 있어 유사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또, 깜박이는 신호를 통해 긴급상황을 전파해 경찰과 주변 행인이 신고자의 위치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는 점멸기능도 탑재돼 있다.
뿐 아니라 통합관제시스템과 연계하여 위치정보 연동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보안등 양방향 제어 감시를 통해 보안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아울러 스마트 공원등은 조도 제어 기능을 겸비해 소비전력 절감 효과를 발휘, 구가 역점 추진 중인 제로에너지 공원 전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 공원등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원녹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스마트 공원등 설치를 순차적으로 확대, 누구나 언제든지 지역내 공원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범죄 청정지역으로 조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서초구는 재산세 등 지방세 법령 관련 내용과 어렵고 복잡한 세금에 대해 주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2022년 알아두면 도움되는 지방세 상식' 책자를 발간, 18일부터 각 동주민센터 및 구청 세무민원실 등에 비치해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구가 이번 책자를 발간하게 된 데는 최근 세금 관련 법령이 빈번하게 개정되고 부동산공시가격의 상승으로 인한 세금부담이 높아지자 주민들이 지방세 등 관련 세금에 대해 관심이 커짐에 따른 것이다.
총 53페이지 분량인 이번 책자는 재산세 등 지방세에 대한 내용으로 ▲지방세 개요 ▲세목별 지방세 안내 ▲유익한 지방세 정보 등 총 3개 목차, 24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이 책자의 특징은 어렵고 복잡한 세금으로 고민하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세무 정보들을 예시를 들며, 주민의 이해를 도모토록 제작했다는 점이다. 또, 책자 내용들은 그간 주민들이 세무 담당자에게 지방세 신고와 과세 등과 같이 반복하여 질의하는 내용을 바탕으로 주민들이 기초 세무지식부터 이해하도록 쉽게 구성해 궁금증을 해소하도록 했다.
먼저 ‘지방세 개요’에서는 지방세 기본 구조를 설명하고 ‘세목별 지방세 납부안내’와 ‘월별 지방세 납부안내’를 표로 정리해 주민들이 한눈에 정보를 파악해 납부기한을 잘 지키도록 정보를 제공했다.
또, ‘세목별 지방세 안내’에서는 재산세·취득세·자동차세 등 6가지 세목에 대해 과세대상, 납세의무자, 과세표준 및 세율, 납부기한 등 주민들이 해당 내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이외도 주민들의 관심도가 높은 종합 부동산세에 대한 내용도 추가해 세액계산 흐름과 세율 등 기본내용을 안내, 고령자 또는 장기보유자 등 새액 공제 내용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유익한 지방세 정보’에서는 주민들이 세금 감면대상에 해당됨에도 세법을 알지 못하거나 법령 개정으로 혜택을 받지 못 하는 경우를 대비해 ▲부동산 매매할 때 유의사항 ▲생애최초 주택취득 감면 안내 ▲자동차 관련 지방세 감면 등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이외도 지방세 이의신청 등 구제제도, 지방세 납세자보호관 등도 소개했다.
이와 함께 구는 이번 안내책자를 서초구청 인터넷 홈페이지에도 PDF 파일형식으로 게시해 지방세에 관심 있는 누구나 활용토록 했다.
구는 책자 외에도 구청 홈페이지 내 '세금 알아보기' 메뉴를 만들어 주민에게 세금 정보를 안내한다. 지방세 납부세액이 궁금한 주민은 누구나 ‘지방세 자동계산기’로 세금 예상액을 산출해 볼 수 있다.
천정욱 서초구청장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지방세에 대한 알권리 제공과 세금 이해도를 높여 더욱 신뢰받는 세무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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