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강동원·아이유 ‘브로커’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사진 = 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송강호와 강동원, 배두나, 아이유가 출연한 영화 '브로커'가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다.

14일(현지시간) 칸 국제영화제 사무국은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제 75회 칸 영화제 공식 초청작 리스트를 발표했다.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 받았다.

'브로커'는 소외되고 보호받지 못한 인물들의 삶을 따스한 시선으로 그려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 영화 연출작으로 기대를 모았다.

영화는 아기를 키울 적임자를 찾아주려는 자칭 선의의 브로커 '상현' 역의 송강호와 '상현'의 파트너 '동수' 역의 강동원, 브로커의 여정을 집요하게 뒤쫓는 형사 '수진' 역의 배두나와 베이비 박스에 아기를 두고 간 이유도 돌아온 이유도 알 수 없는 엄마 '소영' 역의 이지은, '수진'과 함께 브로커를 쫓는 후배 '이형사' 역 이주영까지 대한민국 대표 배우 출연한 황금라인업으로 제작단계부터 눈길을 끌었다.

올해 칸 영화제는 5월 17일 개막해 5월 28일까지 프랑스 칸 일대에서 개최된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