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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쇼박스, 사회적 거리두기 완전 해제 기대…2년 만에 영화관 정상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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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쇼박스가 강세다. 정부가 15일 사회적 거리두기 폐지에 준하는 큰 폭의 방역지침 완화 발표를 앞두고 유행 정점이 완전히 지나갔다는 질병관리청의 발표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4일 오후 1시35분 쇼박스는 전날보다 8.63% 오른 5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주부터 사적 모임 인원과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 제한을 완전히 해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검토하고 있다.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10만 명대인 14만8443명을 기록하고, 위중증 환자도 지난 3월 8일 1007명을 기록한 후 38일 만에 세자릿수인 962명을 기록하는 등 유행이 감소세를 보인다는 판단 때문이다.


방역당국은 신규확진자는 정점 대비 60% 줄었다고 밝혔다. 현행 ‘10인·12시’ 규제는 사라지고 현재 299명 규모 이하로 허용된 집회·행사도 개최 기준이 완화되거나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실내 공연장과 영화관 내 취식도 허용될 전망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기대감이 가장 큰 곳은 극장업계다. 상영관과 운영 인력을 줄여가며 버텼으나 극장업계는 고사상태였다. 관객 수 감소와 이로 인한 기대작 상영 연기가 반복되는 악순환이 이어졌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극장 개봉 라인업 등이 증가하면서 쇼박스 실적 개선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영화를 만들면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네트워크를 활용해 드라마 및 OTT 오리지널 시리즈 등도 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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