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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전국연합학력평가 실시…올해는 고1~3학년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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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 응시자는 온라인 시스템으로 치러야
재택 응시자 대상 별도 성적표 제공 없어

24일 전국연합학력평가 실시…올해는 고1~3학년 동시에 지난해 3월25일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치러진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지를 확인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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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오는 24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체제에 맞춘 첫 모의고사인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전국에서 실시된다.


23일 서울시교육청은 전국 고등학교 1∼3학년 학생 95만여명을 대상으로 24일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학년별로 분산 실시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고등학교 1~3학년이 같은 날 오전 8시40분부터 시험을 친다.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시험 여건을 조성하고 점심시간 급식실 학생 밀집도 완화를 위해 점심시간을 50분에서 60분으로 10분 늘렸다. 대신 1교시 종료 후 휴식 시간을 20분에서 10분으로 단축했다. 마지막 4교시 종료 시간은 수능과 동일한 오후 4시37분이다.


확진이나 자가격리, 가정학습 등으로 등교하지 못하는 학생은 재택 응시가 가능하다. 교시별 문제지는 전국연합학력평가 온라인시스템에 영역별 시작 시간에 맞춰 제공된다. 재택 응시자에게는 별도 성적표가 제공되지 않으며, 4월14일부터 학교에 제공되는 성적분석자료를 통해 본인의 성적을 추정할 수 있다.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올해 수능 체제에 맞춰 4교시 한국사 답안지를 분리 제작했으며 고3의 경우 국어와 수학 영역을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응시한다. 고2와 고3은 탐구 영역 13개(사회탐구 9개, 과학탐구 4개) 과목 중에서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3월 학력평가는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지 않는 시험이며 졸업생이 응시하지 않고, 수능과 출제 범위도 달라 시험 결과를 수능 또는 대입과 직결시켜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성적 자체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자신의 수능 경쟁력을 점검하는 등 학습적 측면에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고3들은 학평이 끝난 후 학평 점수와 1·2학년 학생부 교과 성적을 비교해보면서 희망 대학을 지원하기 위해 어떤 전형이 유리한지 중간 점검을 해야 한다"며 " 지원하려는 대학의 학생부 교과 전형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면 기준 충족을 위해 수능 영역별 등급 관리 또한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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