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폭증하면서 지난달 호텔과 펜션 예약 취소 관련 소비자 상담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분석한 결과, 호텔과 펜션 관련 상담이 전월 대비 13.3%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상담의 대부분은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자가격리로 펜션 예약을 취소할 시 위약금 반환 문제에 관한 것이었다.
이밖에 ‘정수기 대여’(11.8%), ‘사진촬영’(8.9%) 관련 상담 건수도 증가했다.
정수기 하자가 발생하여 위약금 없는 계약해지를 요청한 사례, 무료 이벤트로 사진을 촬영한 뒤 메이크업, 액자 제공을 명목으로 과도한 금액을 청구해 계약 해지를 요구한 상담이 줄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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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별로는 30대가 1만1016건(28.4%)으로 상담 건수가 가장 많았고, 40대 1만528건(27.1%), 50대 7571건(19.5%) 순이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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