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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섯거라, 위메이드"…넷마블, 코인시장 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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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섯거라, 위메이드"…넷마블, 코인시장 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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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넷마블이 자체 기축통화 기반 블록체인 생태계 마블렉스(MARBLEX·MBX)를 선보이며 P2E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위믹스(WEMIX)를 중심으로 P2E 게임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한 위메이드와 치열한 시장 주도권 경쟁이 예상된다.


◆넷마블도 자체 코인 발행=8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전날 MBX(MARBLEX·마브렉스)의 공식 웹사이트를 오픈하고 MBX 백서를 공개했다. 백서에는 MBX의 구조적 특성과 기술적 강점을 비롯해 기축 통화 발행 및 분배 계획, 서비스 지속가능성 확보 전략, 향후 로드맵 등이 담겨 있다.


생태계 내 기축통화로는 MBX, 지갑으로는 MBX 월렛이 각각 활용된다. MBX의 하위 토큰으로 MBXL(마블렉스 링크), 각 게임별 토큰이 쓰인다. 플랫폼 내 게임에서 획득한 전용 토큰을 MBXL과 교환하고, MBXL을 다른 게임 토큰 혹은 MBX 등으로 교환하는 방식이다. MBX가 거래소에 상장하게 되면 현금으로 환전하는 것도 가능하다.


MBX의 발행 물량은 총 10억개다. 이중 7억5000만개(75%)를 에코시스템 펀드(3억7500만개)와 커뮤니티 펀드(3억개) 등에 대부분 사용할 계획이다. 나머지 2억5000만개(25%)는 마케팅(5%)과 파트너사 토큰 판매(10%), 블록체인 팀 기여자(10%) 물량으로 배분한다.


토큰 가치 폭락을 막기 위해 소각도 진행한다. 서비스에서 발생한 수수료 50%는 소각하고, 나머지 50%는 성장 펀드에 적립해 장기적으로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플랫폼 로드맵도 공개했다. 플랫폼과 지갑 등을 먼저 구축하고, P2E 게임으로 출시 예고한 A3: 스틸 얼라이브를 올해 선보인다. 이후 MBX 플랫폼 정식 공개와 함께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를 온보딩할 계획이며, 이후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 몬스터길들이기: 아레나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MBX 생태계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기존 지식재산(IP)에 블록체인을 적용하는 방식이 아닌, 초기 기획부터 블록체인과 P2E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다.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가 대표적인 예다.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는 전작의 전략적인 보드 게임성은 계승하면서, 실제 도시 기반의 메타월드에서 부지를 매입해 건물을 올리고 NFT화된 부동산을 거래하는 투자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자신의 아바타로 모험을 하는 실제 지도 기반 부동산 메타버스를 목표로 한다.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은 "모두의마블: 메타월드를 시작으로 넷마블의 메타버스 게임이 확대될 예정이며 블록체인 게임은 물론 웹툰, 웹소설 등 다양한 콘텐츠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궁극적으로 메타휴먼 기반의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며 "넷마블은 게임, 메타버스, 블록체인을 융합시킨 진화된 형태의 새로운 메타버스에 도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게섯거라, 위메이드"…넷마블, 코인시장 참전


◆불붙는 P2E 시장 주도권 경쟁=넷마블 MBX의 현재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는 단연 위메이드의 위믹스가 꼽힌다. 위메이드는 올해 안에 ‘위믹스’에 100개 게임을 온보딩한다는 계획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NHN과, 조이시티, 웹젠 등 국내 10여곳 이상의 굵직한 게임사들과 업무협약을 맺으며 위믹스 생태계를 확장 중이다.


최근에 위믹스 대량 매도 논란으로 위믹스 가치 하락 등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위믹스 2000만개 소각 등 가치 제고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신뢰를 회복 중이다.


국내 P2E 시장의 선두 주자로 자리잡은 위메이드는 이제 위믹스 글로벌 확장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오는 21일 개막하는 ‘게임개발자회의(GDC)2022’에 참가해 위믹스 플랫폼을 소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다이아몬드 등급 스폰서로 참여하고 총 60부스를 꾸렸다. 부스는 키비주얼에 등장한 위메이드 모선의 시네마 모드 영상을 송출하고 위믹스 플랫폼 소개와 블록체인 게임 온보딩과 관련한 사업 미팅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세계 개발자들이 ‘위믹스’ 생태계에 합류하도록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장현국 대표가 ‘Play and Earn: Transforming Games with the Blockchain Economy’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서고 위믹스 부문 김석환 부사장 등의 강연도 이어진다. GDC 참가기업 및 바이어들과 함께 네트워크 파티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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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는 지난 3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게임을 잘 만드는 회사들은 암호화폐 솔루션이 없다. 우리가 만들어 놓았으니 좋은 게임들에 암호화폐 플랫폼을 연결하자고 설득할 계획"이라며 "올해 위믹스 플랫폼에 100개의 게임을 온보딩한다고 했는데, 그 중 80개 이상은 외부 게임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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