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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n]“사전투표 논란 이기 말이 됩니꺼..누가되든동 먹고살게 해줬음 좋겄어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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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부산집중유세' 현장
유권자 292만 부산 "아직 못정했다"는 시민도 상당수

[현장in]“사전투표 논란 이기 말이 됩니꺼..누가되든동 먹고살게 해줬음 좋겄어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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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n]“사전투표 논란 이기 말이 됩니꺼..누가되든동 먹고살게 해줬음 좋겄어예”


[부산 = 구채은 기자] “와 이재명이 기표된걸 집어넣습니까 거기다. 그런 짓을 자꾸 하이끼네 국민들이 (여당을) 찍을수가 없심니더”


7일 낮 부산 용두산공원 인근에서 만난 상인 박모씨(55)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확진자 투표 관리 부실 논란을 다루는 유튜브 영상을 보여주면서 이렇게 말했다. 아직 선출할 후보를 정하지 못했다는 박씨는 윤 후보에게도 마음이 선뜻 가지 않는다며 손을 내저었다. 그는 “정권교체론 하나 등에 업고 그러는거 싫어서, 잘 모르겠십니더. 부산은 호남 사람들 처럼 그래 (몰표로) 나오진 않을거라예”라고 했다. ‘부산토박이’로 이 지역에서 오랫동안 자영업을 해왔다는 박씨는 “장사가 진짜 안됩니더. 누가 되든동 먹고살게 해줬음 좋겄어예”라고 했다.


대선을 이틀 앞두고 본지가 이날 부산에서 만난 시민들의 표심은 엇갈리고 있었다. 부산은 경기(1142만8857명·25.9%)와 서울(833만6646명·18.9%)에 이어 유권자 인구가 가장 많은 곳(292만41명·6.6%)이다.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하긴 하지만, 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의 연고지이자 3당 합당 이전에는 부마항쟁을 이끌어낸 지역이기도 하다. 2018년 지방선거에선 오거돈 전 부산시장을 뽑아줬다. 그러면서도 지난해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는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에게 득표율 60% 넘는 ‘압승’를 안겨줬다. 지난 3일 전격적으로 야권 단일화를 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부산 출신이다.


[현장in]“사전투표 논란 이기 말이 됩니꺼..누가되든동 먹고살게 해줬음 좋겄어예”


문재인 대통령이 ‘정치적 자산’을 쌓은 곳이지만, 부산에서 만난 시민들은 현 정부에 싸늘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특히 전일 논란이 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확진자 사전투표 관리 부실에 대해서도 성토를 쏟아내는 시민들이 많았다. 부산 광복로 67번길에서 만난 한 시민은 “투표를 그렇게 관리하면 안되지예. 또 대통령이 김정은이 만나고 했는데 지금 뭐가 된게 있심니까. 우크라이나 사태 보십쇼. 그 나라가 힘이 세면 달라들겠어요. 택도 없지. 제대로 한게 하나도 없는데 정권은 한번 바꿔봐야 안됩니꺼”라고 했다.


부산 광복로 쌈지골목길에서 만난 박모씨(58세)는 “오거돈 시장 사건 이후로 아직도 민주당 부산 민심이 안좋습니더. 전국 1, 2위 도시가 다 그렇게 되니까 실망한 사람들이 많아예”라고 했다. 부산에서 30년 동안 택시 운전을 했다는 정모씨(66세)는 “저도 형수님이 있는데, 형수한테 그래 말하는 사람이 어디있습니꺼. 손님들도 얘기들어보면 다 윤석열이라 캅디다”고 했다. 그는 “김영삼 대통령 3당 합당 후 부산이 정체성이 좀 모호해졌지만 그래도 경상도라 국힘 지지가 더 많아예”라고 부연했다.


부산이 고향인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 ‘실망했다’고 표현하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광복중앙로 ABC마트 앞에서 만난 성모씨(47세)는 “안철수 진짜로 파이예요. 완주했으면 이번에 안되도 다음에 찍어줄라켔는데 실망했잖아요”면서 “‘전라도의 사위’라 카면서 돌아다니는 것도 보기 싫더라고예”라고 했다. 그는 “일주일 전에 했다면 몰라도, 그렇게 갑자기 하면 우짭니까. 국민을 바보로 압니까”라고 말하며 인상을 찌푸렸다.


[현장in]“사전투표 논란 이기 말이 됩니꺼..누가되든동 먹고살게 해줬음 좋겄어예”


이 후보를 지지하는 이들은 부산 민심이 변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이날 이 후보가 현장유세를 한 창선삼거리에서 만난 시민들은 이 후보에 우호적인 목소리를 냈다. 창선삼거리 에바돈가츠 앞에서 만난 김모씨(66세)는 “옛날에는 작대기만 꽂아도 한나라당이었는데 이제는 아니라카이. PK(부산·경남)와 TK(대구·경북)는 좀 달라예. 지금은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4:6정도는 될꺼라예”라고 했다. 광복중앙로 창선치안센터 앞에서 만난 장모씨(50세)는 이 지역 대선 민심에 대해 묻자 “이재명 억수로 좋습니다. 10년 지나도 부산저축은행 사태가 아직도 생생해서 마 윤석열 좋아하지 않습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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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부산 지역의 이번 대선 사전투표율도 34.25%로 집계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권자 292만 1510명 중 100만 499명이 투표를 마친 것이다. 이는 지난 2017년 19대 대선 23.19%, 2020년 21대 총선 25.52%를 뛰어넘는 수치다. 지역별로는 동구가 38.23%로 가장 높았고, 금정구 37.13%, 서구 37.11% 등 순으로 집계됐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28.57%를 기록한 기장군으로, 부산 16개 구·군 중 유일하게 20%대 투표율을 보였다.




부산 =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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