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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 마감.. 환율안정, 외인유입, 리오프닝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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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코스닥 동반 상승 마감
환율안정, 외인유입, 리오프닝 등 여파

코스피 상승 마감.. 환율안정, 외인유입, 리오프닝 여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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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4일 코스피는 환율 안정화에 따른 외인 유입으로 인해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57%(42.44) 오른 2750.26에 마감했다. 외인과 기관의 순매수가 지수를 끌어 올렸다. 외인과 기관은 각각 1943억원, 2144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간만에 맞은 차익 실현 기회를 통해 4146억원을 순매도했다.


LG에너지솔루션, 주당 50만원 돌파
코스피 상승 마감.. 환율안정, 외인유입, 리오프닝 여파


종목 별로는 767개 종목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불변의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0.95% 오른 7만4000원을 기록했다. 같은 반도체 업종에 속하는 SK하이닉스도 0.40% 상승한 12만45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를 밀어내고 시총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5.66% 상승했다. 이 종목은 상장 후 이틀 간 약세를 보이다 전날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에는 주당 50만원(종가 50만4000원)을 넘어섰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로 이번 1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할 것이나 하반기로 가면서 점차 회복할 것"이라며 "내년에 미국 공장이 본격 가동되고 4680 배터리 양산 등으로 장기적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것"이라고 했다. 현대차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주가를 64만원으로 제시했다.


전날 미 증시 폭락의 주역이었던 기술주의 급락에도, 국내 인터넷 업종 대장주인 NAVER(2.18%)나 카카오(2.35%)는 상승세를 지키고 있다. 이는 전날 미 나스닥의 하락세와 달리, 시간 외 거래에서 기술주들의 오름세가 나타난 결과로 분석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나스닥 급락(-3.74%)에도 불구하고, 시간 외 거래에서 아마존(14.26%), 스냅(59.18%) 급등 영향에 현재 미국 선물이 급반등(나스닥100, 1.84%)했다는 점은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장 후반 음식료업 반등
코스피 상승 마감.. 환율안정, 외인유입, 리오프닝 여파


업종 별로 살펴보면 오전 장 내내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던 종이목재업의 후퇴가 눈에 띈다. 종이목재업은 2.18% 오르면서 음식료업(3.75%)에게 이날 업종 별 상승률 1위 자리를 내줬다. 음식료업 중에서는 '곰표' 밀가루로 알려진 대한제분이 10.63% 상승하면서 업종 내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이날 대한제분은 이종각 명예회장이 향년 9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사조동아원(9,17%), 하이트진로(9.03%) 롯데칠성(7.64%) 등 다른 식음료업체들의 주가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방역체계 전환 가능성 등으로 인해 리오프닝 관련 주도 오름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종이목재업 내 종목들의 경우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에 따라 택배 종이 수요 확대를 이유로 상승 폭을 키웠으나 오후 들어 힘이 부치는 모습을 나타냈다. 무림페이퍼, 아세아제지, 태림포장 등이 3~5%대 오름세를 보였다.


게임주의 부활
코스피 상승 마감.. 환율안정, 외인유입, 리오프닝 여파


하락세로 출발했던 코스닥은 상승 반전한 뒤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1.26% 오른 902.87에 장을 마쳤다. 외인과 기관이 각각 418억원, 13억원 규모 순매도에 나선 반면, 개인이 591억원 규모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전체 종목 중에서는 1088개 종목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게임주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위메이드는 15.49%, 카카오게임즈는 11.16% 올랐다. 펄어비스는 5.73% 상승 마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그간 엔씨소프트의 '리니지W'에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1위 자리를 내줬다가 전날 다시 탈환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자회사 프렌즈게임즈와 블록체인 전문회사 웨이투빗과 합병하면서 보라 코인을 기반으로 한 P2E(Play to Earn),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게임 사업 개발에 착수했다"면서 "이미 상장 코인을 갖추고 있어 P2E과 NFT 게임 출시 시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를 빠르게 구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신정권이 제시한 목표주가는 1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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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기조 매파 전환 시사로 유로화의 급격한 강세로 달러 약세·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세로 외국인 수급에도 우호적인 여건 형성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원 달러는 0.78% 내려간 1197.00원에 마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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