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中일대일로 잡자…아프리카로 몰리는 EU·美

시계아이콘02분 4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로벌포커스] '뚫어라' vs '막아라' 아프리카 투자전쟁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ㆍ육상 및 해상 실크로드)’에 맞붙는 인프라 투자 전쟁이 미국에 이어 유럽연합(EU)까지 확대되고 있다. 유라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중국의 거대 경제권 구상인 일대일로에 맞서 주요7개국(G7)·유럽연합(EU) 등 서방국들이 앞다퉈 유사한 인프라 투자 계획을 내놓으며 견제구를 날리고 있다. 특히 중국이 공략하고 있는 아프리카 지역이 핵심 전장으로 급부상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서방국과 중국 간 아프리카 투자 전쟁이 불 붙을 것으로 보인다.


中일대일로 잡자…아프리카로 몰리는 EU·美
AD


지난달 초 EU 집행위원회는 2027년까지 개발도상국 인프라 사업 등에 최대 3000억유로(약 406조원)를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이 같은 구상에 대한 방침을 처음 밝힌 후 3개월 만에 전체 투자액 등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밝힌 것이다. 중국이 막대한 자금력을 동원해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뿐만 아니라 EU 역내 구역에까지 손을 뻗자 이를 견제하기 위한 유럽의 행보가 본격화된 것이다.


아프리카 투자 늘리는 서방= 중국 일대일로의 ‘진정한 대안’을 선언한 이 프로젝트는 ‘글로벌 게이트웨이’로 명명됐다. 세계의 관문이라는 의미의 글로벌 게이트웨이는 EU와 세계 각국 사이에 연결된 공급망을 안정화하고 무역을 촉진하기 위해 창설된 EU판 일대일로 구상인 셈이다.


글로벌 게이트웨이는 개도국에 대한 에너지와 교통 등 ‘인프라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디지털화, 교육연구, 보건, 기후변화 등 EU의 규칙·규범 등 ‘제도적 소프트웨어’에 대한 투자 육성을 지원한다. EU는 내달 예정된 EU-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중국의 일대일로의 영향을 받는 국가들과 글로벌 게이트웨이 논의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각국은 (중국의 제안 보다) 더 나은 다른 제안, 진정한 대안"이 필요하다며 중국 일대일로에 대한 견제 의사를 분명히 했다. 유럽과 전 세계 사이에 일방적 ‘의존’이 아닌, 지속 가능하고 강력한 ‘연결’ 고리를 구축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이 글로벌 게이트웨이의 목적이라는 설명이다.


中일대일로 잡자…아프리카로 몰리는 EU·美


앞서 G7도 아프리카를 시작으로 일대일로에 맞선 인프라 투자 계획을 추진 중이다. G7은 올해 공동선언문에서 전염병 극복, 경제 활성화, 탄소중립 달성과 함께 글로벌 파트너십을 주요 의제로 내세워 아프리카를 비롯해 중국이 세를 뻗고 있는 지역에 인프라를 구축하는 ‘더 나은 세계 재건’을 천명했다.


더 나은 세계 재건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취임 직후 미국 내 인프라 투자 확충과 신(新) 공급망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더 나은 재건’ 정책을 전 세계 차원으로 확대하겠다는 의도인 셈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G7의 더 나은 세계 재건 프로젝트는 일대일로보다 공정할 것"이라며 일대일로를 직겨냥했다.


더 나은 세계 재건은 2035년까지 아프리카 등 개도국에 40조달러(약 4경7000조원)를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미국은 이미 가나와 세네갈 등 아프리카 국가에서 10개의 투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데일립 싱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이 이끄는 미 대표단이 지난해 11월 이들 국가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진다.


글로벌개발센터의 수석 정책 연구원이자 전 라이베리아 공공사업 장관인 주드 무어는 "미국이 가나와 세네갈 두 국가에서 에너지, 건강 프로젝트에 투자를 타진 중"이라며 "세네갈에서 백신 생산기지를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中일대일로 잡자…아프리카로 몰리는 EU·美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출처:연합뉴스)


中 왕이 올해 첫 해외 순방도 아프리카로 시작= 일대일로는 중국이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북아프리카, 유럽을 도로, 철도, 해로 등으로 잇는 인프라 건설, 투자, 무역을 아우르는 경제벨트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등장하면서 추진하기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총 65개 국가와 국제기구를 포괄하고 있으며, 해당 국가 및 지역의 총 인구와 경제 규모는 각각 전 세계의 60%, 40% 이상을 차지한다.


중국은 코로나19 위기를 기회 삼아 아프리카 사업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덩리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중국이 디지털 경제, 스마트 도시, 5G 분야에서 아프리카 국가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최대 현안인 백신 지원을 약속하면서 디지털 부문에 대한 투자 파트너십을 확보한 것이다. 아프리카는 탄자니아, 스리랑카, 파키스탄, 케냐, 에티오피아를 비롯해 중국이 공을 들여온 일대일로 핵심 대상국이다.


이 같은 행보는 올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중국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올해 새해 첫 순방지로 4일부터 오는 7일까지 동아프리카 3개국을 방문한다. 자이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은 32년간 연초 아프리카를 방문하는 우수한 전통을 이어왔다"며 "이는 아프리카에 대한 중국의 우의(友誼)와 중·아프리카 관계 발전을 중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이 아프리카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이 지역을 장악함으로써 유럽을 포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일대일로 사업을 통해 아프리카에 항만, 철도와 같은 거대 인프라 프로젝트는 물론 군사기지까지 건설하고 있다.


"패권 장악 수단" 불편한 유럽국들= 유럽 국가들로서는 이 같은 중국의 움직임이 달가울 리 없다. EU,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은 중국의 일대일로가 참여국에 잉여시설과 고금리 채무만 고스란히 남는 부채함정에 빠뜨리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세계 무대에서 중국을 글로벌 규칙, 규범 및 제도를 좌지우지하는 주도적인 강국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일대일로를 패권 장악 수단의 활용하려는 의도가 내포돼있다는 지적이다.


AD

이에 지난해 중국의 패권화가 노골화되면서 맞붙은 EU, 미국 등 서방국과의 관계 악화가 인프라 투자 전쟁으로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로뉴스는 올해 EU가 직면했던 4가지 주요 문제 중 하나로 EU가 제조력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중국과의 관계 악화를 꼽으며, EU의 인프라 투자안을 긴장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한 바 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711:00
    ③'中 배제 新무역질서'…"동맹 경제력으로 中 견제"
    ③'中 배제 新무역질서'…"동맹 경제력으로 中 견제"

    미국 안보전략의 또 다른 축은 '경제안보'다. 중국을 배제하는 무역질서 재편을 핵심 의제로 내세우며 한국의 부담을 키울 거란 분석이 나온다. 미국이 무역관계 리밸런싱과 관세를 통한 재산업화를 내걸고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동맹들의 정책 변화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중 갈등의 여파가 한국에 전가되지 않도록 산업·기술 공급망 구조를 구분해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공개한

  • 25.12.1706:10
    '상호주의' 기반 수출·통상 고도화…자본유출·환율상승 압박도
    '상호주의' 기반 수출·통상 고도화…자본유출·환율상승 압박도

    미국이 3년 만에 새 국가안보전략(NSS)을 내놓으면서 한국 경제에 미칠 파장을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맹국에도 예외 없이 계산서를 들이미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성향이 이번 NSS에도 고스란히 담기면서 수출 및 통상 셈법이 더욱 복잡해진 상황이다. 지정학 리스크 등 외부 제약 요인이 커질 경우 자본 유출과 환율 상승 등의 부작용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 중국을 상대로 한 미국의 태도 변화를 토대로 기회를 엿

  • 25.12.1611:28
    "美·中 관계 거래주의 기반, 틈새서 실리 챙겨야"
    "美·中 관계 거래주의 기반, 틈새서 실리 챙겨야"

    최근 공개된 미국 국가안보전략(NSS·National Security Strategy) 보고서에 담긴 동북아 외교·안보 전략을 두고 이재명 정부가 내년부터 본격화하겠다고 선언한 '한반도 평화·공존 프로세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언급이 빠지고 중국·러시아·일본에 대한 전통적 서술에 변화가 감지되면서다. 전문가들은 이재명 대통령이 동북아 외교 안보와 미·중 관계가 '거래주의'를

  • 25.12.1510:00
    中·러 "환영" vs 유럽 "내정 간섭"…각국 엇갈린 반응
    中·러 "환영" vs 유럽 "내정 간섭"…각국 엇갈린 반응

    역대 미국 행정부들과 정 반대 기조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새 국가안보전략(NSS)에 각국이 엇갈리는 반응을 보인다. 전통적으로 견제 대상이었던 중국, 러시아는 예상 밖의 온건한 표현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지만, 오랜 동맹 유럽은 '문명의 소멸'이라는 미국의 경고에 "내정간섭"이라며 들끓고 있다.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만 해도 NSS에서 중국을 '최대의 도전', 러시아를 '당장의 위협'이라고 했다. 트럼프 1기 행정부도

  • 25.12.1510:00
    中 추격·러 위협 여전한데… 美 해석만 달라졌다
    中 추격·러 위협 여전한데… 美 해석만 달라졌다

    "미국이 아틀라스처럼 세계질서를 떠받치던 시대는 끝났다." 지난 5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국가안보전략(National Security Strategy·NSS)이 공개됐다. 미국은 중·러와의 세계 패권 경쟁 대신 '힘의 균형'을 추구한다는 방침을 새 원칙으로 내세웠다. 33쪽에 달하는 이번 NSS는 전임 바이든 행정부 때인 2022년 이후 3년 만에 나온 미국의 안보전략 지침서다. NSS는 미국 대통령이 의무적으로 작성·공개하는 최상위 안

  • 25.12.1510:17
    "눈에 띄게 달라졌다" 36억 투입해 '자동화·자원화' 확 달라진 도축장⑤
    "눈에 띄게 달라졌다" 36억 투입해 '자동화·자원화' 확 달라진 도축장⑤

    정부가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보완대책이 도축·가공 현장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부산·경남권의 핵심 거점인 부경양돈협동조합 통합부경축산물공판장과 대전·충남권의 대전충남양돈농협 산하 포크빌축산물공판장은 시설 현대화를 통해 생산성과 위생, 환경 성과를 동시에 끌어올리며 국내 축산물 경쟁력 강화의 실증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수입 축산물과의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공판장의 역할이 단순

  • 25.12.1209:58
    '똥값의 역전'…70억 투입하자 악취 나던 분뇨가 돈이 됐다 ④
    '똥값의 역전'…70억 투입하자 악취 나던 분뇨가 돈이 됐다 ④

    정부가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보완대책이 제주 축산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제주 한라산바이오는 그 대표적인 사례로, 가축분뇨를 재생에너지와 비료로 전환하며 지역 축산업의 환경 기반을 바꾼 시설로 꼽힌다. 제주에서는 약 55만~60만마리의 돼지가 사육되며 하루 2500t 가까운 분뇨가 발생하는데, 한라산바이오는 이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자원화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분뇨가

  • 25.12.1108:51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③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③

    "자유무역협정(FTA) 국내 보완대책을 통해 설립된 '충주 거점 산지유통센터(APC)'는 단양과 제천, 음성, 괴산 등 충북 북부권에 위치한 농가 650곳에서 생산한 사과를 세척·선별·포장·출하하는 과실 전문 APC입니다. 생산단계부터 관리하고 사과 브랜드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 저온저장고와 선별기 등을 통해 비용을 줄여 농가엔 더 큰 수익을, 소비자들에겐 품질 좋은 사과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 25.12.1010:18
    고품질 韓 조사료 키워 사료비·수입의존도↓ ②
    고품질 韓 조사료 키워 사료비·수입의존도↓ ②

    59개 국가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축산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의 국내보완대책 가운데 하나가 '조사료생산기반확충 사업'이다. 조사료는 볏짚이나 목초 등 거친 섬유질 위주의 사료로, 이 사업을 통해 국산 조사료의 생산·유통·가공 기반을 갖춘 지역 단위 가공·유통센터가 확충되면서 국산 조사료 품질과 시장 신뢰도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북 김제에 위치한 전주김제

  • 25.12.0909:11
    "1인당 3500만원까지 받는다"…'직접 지원'한다는 FTA국내보완책①
    "1인당 3500만원까지 받는다"…'직접 지원'한다는 FTA국내보완책①

    올해 3분기 기준 한국은 22개의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통해 59개 국가와 FTA를 활용한 무역에 나서고 있다. 한국의 첫 FTA인 한-칠레 FTA가 발효된 2004년 4월 이후 약 21년 5개월 만의 성과다. 정부는 현재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85% 수준인 FTA 네트워크를 글로벌 1위인 90%까지 더 넓고 촘촘하게 확충할 방침이다. FTA 네트워크 확대에 따라 한국의 수출 시장이 넓어진 만큼 수출액도 2004년 2538억달러에서 2024년 6836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