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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우즈벡과 에너지-희소금속 협력 더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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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우즈베키스탄 정상회담…우즈벡 대통령 "유엔총회 종전선언 제안 환영"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보건 협력을 강화하고, 에너지와 희소금속 협력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기후변화 대응과 함께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ICT, 전기차 같은 미래 성장 분야에서도 굳게 손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양국은 특별한 전략적 동반자이다. 농기계, 에너지, 플랜트와 발전소 건설 같은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으며 ?자동차 부품, 전자, 통신, 금융 등 910개의 한국 기업이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해 있다. 교역과 투자 확대를 위한 무역협정 협상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1월 첫 정상회담을 대통령님과 화상으로 시작했고, 마지막 정상회담을 대통령님과 대면으로 하게 됐다. 올해 정상외교의 시작과 끝을 대통령님과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평가했다.


文대통령 "우즈벡과 에너지-희소금속 협력 더욱 강화"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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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지난 10월 대선에서 압도적인 득표로 재선되신 것을 축하한다. 집권 1기의 경제 개혁과 대외 개방 정책의 성과를 우즈베키스탄 국민들이 높이 평가하고 지지한 결과"라면서 "새로운 우즈베키스탄의 비전을 위해 더 높은 도약으로 이끄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한국 친구 여러분과 함께 있으니까 고향에 온 느낌이다. 대통령님과 형제국가인 한국 국민에게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 우즈베키스탄은 한국과 한국 국민에게 각별한 애정을 품고 있다"고 밝혔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대통령님의 노력과 입장을 변함없이 지지하며, 유엔 총회에서 종전을 신속하게 선언해야한다는 대통령님의 제안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은 신북방정책을 중심으로 호혜적인 협력을 발전해 나갈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우즈베키스탄 정상회담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정의용 외교부 장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서훈 국가안보실장, 이호승 정책실장, 강재권 주우즈베키스탄 대사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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